휴젤,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국내 임상 3상 승인

김예나 2023. 6. 13. 0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젤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HG102'의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HG102는 동결 건조한 가루 형태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을 액상 형태로 만들어,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염산염(Lidocaine hydrogen chloride)을 첨가한 차세대 제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액상 형태로 국소마취제 성분 첨가
2025년 10월 완료 예정

휴젤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HG102’의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HG102는 동결 건조한 가루 형태의 기존 보툴리눔 톡신을 액상 형태로 만들어,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염산염(Lidocaine hydrogen chloride)을 첨가한 차세대 제품이다.

임상 3상은 중등증 이상 미간주름 환자 272명을 대상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다. HG102 투여군(시험군)과 애브비의 보톡스 투여군(대조군)으로 나눠 동일한 용량을 단회 투여한 후, 미간 주름 개선 여부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다.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가루 형태로, 멸균 생리식염수를 서서히 주입해 용해 및 희석해야 한다. 생리식염수 주입 과정에서 추가 감염의 위험성이 있고, 희석하면서 거품이 일거나 유사한 세찬 동요가 발생하면 의약품이 변성될 가능성이 있었다. 또 용해된 의약품은 24시간 안에 사용해야 했다. 

HG102는 액상 형태로 의료진의 편의성 및 시술의 안전성,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약제비 절감을 통해 경제적 편의성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HG102 임상 3상은 2025년 10월 완료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