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승리 방정식, 김주형 3점슛 2개 성공

이재범 2023. 6. 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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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3점슛 2개를 성공한 4경기에서 한양대는 웃었다.

무엇보다 김주형이 3점슛 2개를 성공한 4경기에서 한양대는 모두 이겼다는 점이다.

김주형은 3점슛 성공률이 높았었다고 하자 "명지대와 경기까지 성공률이 좋았는데 그 이후 4경기 만에 오늘(12일) 첫 3점슛을 넣었다. 그 동안 3점슛 감을 잃었다"며 "감독님께서 자신있게 쏘자고 항상 말씀하시고 신장도 작아서 슛 연습도 많이 했다. 그 준비가 잘 되었고, 열심히 연습한 덕분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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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김주형이 3점슛 2개를 성공한 4경기에서 한양대는 웃었다.

한양대는 12일 한양대학교 홈 코트에서 열린 중앙대와 맞대결에서 74-71로 이겼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로 7승 6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박성재(183cm, G)가 3점슛 5개 포함 26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했고, 박민재(195cm, F)가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해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김주형(190cm, F)이다. 김주형은 3점슛 2개 포함 1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주성은 이날 승리한 뒤 “슛도 중앙대보다 잘 들어갔고, 우리 홈이라서 분위기가 도움이 되었고, 리바운드(36-32) 등 기본을 하자고 했다”며 “건국대에게 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동계훈련부터 했던 기본적인 게 잘 되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 비결을 전했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슛 거리도 긴 선수인데 박민재와 박성재가 있어서 (슛 시도를) 자제를 하려는 경향도 있다. 3번(스몰포워드)을 해야 하는데 힘이 있어서 4번(파워포워드) 역할도 한다”며 “미스매치나 힘으로 버텨줘야 하는 수비를 가장 강조하고, 외곽에서 기회가 나면 항상 자신있게 던지라고 한다. 상대 센터가 느리거나 처지면 던지라고 하고, 가운데서 볼을 잡으면 외곽을 살려주라는 주문을 한다”고 김주형을 어떤 상황에서 활용하는지 설명했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평균 7.8점 5.8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주형의 장기 중 하나는 3점슛이다. 최근 4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이 20%(2/10)로 부진했지만, 그 앞선 8경기에서는 많이 던지지 않았더라도 41.2%(7/17)의 정확도를 자랑했다.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은 33.3%(9/27).

무엇보다 김주형이 3점슛 2개를 성공한 4경기에서 한양대는 모두 이겼다는 점이다. 한양대의 승리 방정식이다.

김주형은 3점슛 성공률이 높았었다고 하자 “명지대와 경기까지 성공률이 좋았는데 그 이후 4경기 만에 오늘(12일) 첫 3점슛을 넣었다. 그 동안 3점슛 감을 잃었다”며 “감독님께서 자신있게 쏘자고 항상 말씀하시고 신장도 작아서 슛 연습도 많이 했다. 그 준비가 잘 되었고, 열심히 연습한 덕분이다”고 했다.

이어 “동계훈련 때 슛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이번 시즌 속공과 슛 비중을 높게 가져가기로 해서 내가 경기를 뛰려면 슛을 장착해야 하기에 슛 연습을 계속 했다”고 덧붙였다.

한양대는 김선우의 부상 이후 팀 전체가 3점슛 부진에 빠진 듯 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3점슛 총 5개 밖에 넣지 못했다. 이날은 그 두 배인 10개를 집중시켰다.

김주형은 “박성재 형이 3점슛을 자신 있게 쏘고 박민재가 감을 잘 못 잡고 있는데 민재에게 자신 있게 쏘라고, 안 들어가면 리바운드를 하면 된다고 계속 말했다”며 “시즌을 치르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진다. 이를 보완하려고 많이 뛰고 슛 연습도 많이 하는 등 운동량을 늘려서 오늘 슛 감각이 좋았다”고 3점슛 감각이 살아난 원동력을 훈련으로 꼽았다.

한양대는 16일 공동 5위인 성균관대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만약 이긴다면 단독 5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김주형은 “미루지 말고 허슬 플레이를 하면서 다같이 도와주고, 잡아준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다”며 “신장이 우리가 좋기에 하프 라인만 넘어가면 유리하다. 표승빈 형이 (중앙대와 경기에서) 5반칙만 아니었다면 쉽게 갈 수 있었다. 파울 관리가 안 된 건 확인하고, 코트를 잘 넘어가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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