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에 웃는 LS일렉트릭...목표주가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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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LS일렉트릭이 2·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13일 SK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30.6% 높은 95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매출액과 연관성이 높은 소형 변압기 수출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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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이 LS일렉트릭이 2·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13일 SK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30.6% 높은 95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매출액과 연관성이 높은 소형 변압기 수출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내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LS일렉트릭의 5월 소형 변압기 수출금액은 3000만 달러(+124% YoY), 수출단가는 t당 2891달러로 상승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나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이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미국내 2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공장이 신설되면서 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배전반)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면서 "경쟁사인 Schneider Electric, Eaton은 생산차질 때문에 리드 타임이 증가하면
서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나 연구원은 "미국내 전력기기 상장사들은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IIJA 법안 이후 촉발된 노후 그리드 교체수요, 신재생에너지 증가로 인한 송배전망 용량 확대, 리쇼어링으로 미국내 대규모 공장증설 덕분에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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