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WAR 1위인데…김하성,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 NL 2루수 부문 9위

서장원 기자 2023. 6. 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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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김하성은 MLB.com이 13일(한국시간) 발표한 올스타 1차 팬투표 중간집계에서 8만2879표를 받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9위에 머물렀다.

올스타 팬투표는 포지션별 상위 2명의 선수가 2차 투표에 진출하며, 1차 팬투표에서 각 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한 선수는 2차 투표와 관계없이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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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2879표 획득
아쿠냐 주니어, 오타니 각 리그 최다 득표
샌디에이고 김하성.ⓒ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김하성은 MLB.com이 13일(한국시간) 발표한 올스타 1차 팬투표 중간집계에서 8만2879표를 받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9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4할 타율에 도전중인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가 50만9092표로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아지 알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놀란 고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뒤를 이었다.

김하성은 투표 상위권 선수들과 비교해 공격력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수비력에서는 압도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수비 WAR이 1.9로 양대리그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공수주를 합친 WAR도 3.0으로 내셔널리그 전체 6위이자 2루수 부문 5위다.

하지만 정작 팬투표에서 이런 점이 외면받고 있는 모양새다. 팬투표가 사실상의 인기투표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다른 선수들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내셔널리그 4위에 머물고 있는 저조한 팀 성적 등이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내셔널리그 최다 득표는 애틀랜타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차지했다. 그는 108만6537표를 받아 양대리그를 통틀어 유일하게 100만표를 넘겼다. 아쿠나 주니어는 올 시즌 타율 0.331, 13홈런, 37타점, 56득점, 2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65를 기록하며 팀의 지구 선두를 이끌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 92만4182표를 획득해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타율 0.287, 18홈런, 46타점, 9도루, OPS 0.930을 기록 중이다.

올스타 팬투표는 포지션별 상위 2명의 선수가 2차 투표에 진출하며, 1차 팬투표에서 각 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한 선수는 2차 투표와 관계없이 올스타전 출전이 확정된다. 1차 팬투표는 23일 마감된다.

올해 MLB 올스타전은 오는 7월12일 시애틀의 홈 구장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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