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 위문한 푸틴 “회복하면 군복무 계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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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상을 당한 병사들을 위문하며 "회복하면 군복무를 계속하라"고 당부했다.
1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날' 행사 연설에서 "러시아가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 있는 국방부 중앙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병사들을 위로했다.
푸틴 대통령은 병사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전쟁은 영화가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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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상을 당한 병사들을 위문하며 “회복하면 군복무를 계속하라”고 당부했다.
1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날’ 행사 연설에서 “러시아가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 있는 국방부 중앙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병사들을 위로했다.
푸틴 대통령은 병사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전쟁은 영화가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조국과 군대는 여러분과 같은 사람을 원하고 있다”며 회복하고 나면 군복무를 계속할 것을 요구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이 푸틴 대통령을 수행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체첸 특별부대의 아크마트 그룹과 전투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투 협력 계약은 러시아군을 대신해 전장에 싸우기로 하는 사실상의 용병 계약이다. 바그너 용병 그룹과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너 그룹 수장 예프게니 프리고진은 전날 “러시아 국방부와 어떠한 계약도 체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러시아 국방부와 민간 자원부대인 바그너 그룹 프리고진 간에 갈등과 암투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모든 ‘자원 부대’는 세르게이 쇼이구 장관의 통제를 인정하는 계약서에 7월 1일까지 서명하도록 하는 명령이 나왔다고 전했다. 반대 급부로 자원대 요원들은 전투 중 사망이나 부상 시 본인 및 가족 지원 등에서 정규군과 동일한 혜택과 보호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바크무트 공략에서 정규군보다 훨씬 많은 공을 세웠다고 자랑하면서 국방부가 용병대에 적절한 무기 장비를 지원하지 않았다고 노골적으로 불평했던 프리고진은 전날 그와 같은 계약서에는 결코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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