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개조한 시흥시 장곡성당 거듭난다…천주교 수원교구 "2024년 7월 완공 예정"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3. 6. 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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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교구가 경기도 시흥시 장곡로54번길에 새 성당을 짓는다고 13일 밝혔다.

문희종 주교는 지난 10일 열린 장곡성당 기공식에서 "이 성전 건축을 통해 장곡본당 공동체가 새 성당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주님께서 집을 지어 주지 않으시면 그 짓는 이들의 수고가 헛되리라는 시편 말씀처럼 성전 건축은 사람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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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성당 기공식(제공 천주교 수원교구)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천주교 수원교구가 경기도 시흥시 장곡로54번길에 새 성당을 짓는다고 13일 밝혔다. 장곡성당은 2024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새 성당은 대지면적 3,488.80㎡, 연면적 1,997.26㎡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사무실·교리실·친교실·사제집무실, 2층에는 대성전·교리실, 3층에는 성가대·사제관 등이 자리한다.

장곡본당은 2004년 10월1일 본당 설립 후 시흥시 개발제한구역 내 축사를 개조해 성당으로 사용해왔다. 이곳은 용도 외 위법사용으로 매년 수백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납부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시흥시 장현지구 택지개발이 완료되자 2021년 5월 종교부지를 분양받아 새 성당 건립에 착수하게 됐다. 새 성전은 2024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희종 주교는 지난 10일 열린 장곡성당 기공식에서 "이 성전 건축을 통해 장곡본당 공동체가 새 성당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주님께서 집을 지어 주지 않으시면 그 짓는 이들의 수고가 헛되리라는 시편 말씀처럼 성전 건축은 사람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 달라"고 말했다.

장곡본당은 시흥시 장곡동 전역과 장현동 일부를 관할한다. 주보성인은 성 마태오 복음사가이고, 모본당은 군자본당이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현재 시흥지구에 장곡성당을 비롯해 목감 성당과 배곧 성당을 짓고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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