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후 벨기에로 탈출한 우크라이나인, 복권 7억원 당첨 '잭팟'

정윤영 기자 2023. 6. 1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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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벨기에로 도망친 청년이 복권을 구매한 이후 50만 유로(약 7억원)에 당첨돼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한 한 청년은 지난달 16일 주유소에서 5유로(약 70000원)를 지불하고 스크래치 복권을 구매했다가 복권에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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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거주하는 우크라 청년, 지난달 5유로 내고 복권샀다 당첨
"가족 친구들과 축하 먼저…우크라 재건 위해 사용 계획"
2022년 3월 14일 우크라이나에서 벨기에로 피난온 우크라이나인들이 여권을 가지고 벨기에 이민국 사무소 앞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은 본문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벨기에로 도망친 청년이 복권을 구매한 이후 50만 유로(약 7억원)에 당첨돼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한 한 청년은 지난달 16일 주유소에서 5유로(약 70000원)를 지불하고 스크래치 복권을 구매했다가 복권에 당첨됐다.

복권 사업을 운영하는 내셔널 로터리 측 설명에 의하면 해당 남성은 18~24세 사이이며, 벨기에 브뤼셀에서 1년째 거주한 인물이다.

내셔널 로터리 관계자는 청년이 당첨 사실을 알게된 이후 매우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면서 "그의 마음은 분명히 우크라이나에 있었다. 지금 당장은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 때문에 현재 자신의 삶에 만족하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은 브뤼셀에서 새로운 삶을 꾸려나가는데 도움을 준 사람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축하할 계획"이라면서 "남성은 당첨금은 동료 우크라이나인들을 돕고 향후 우크라이나의 재건 노력을 돕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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