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으로 풀어낸 다크투어…'캐스케이드 패시지'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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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 창작집단 '뭎'이 재난 이후의 현장을 관광하는 다크투어를 몸짓으로 풀어낸 '캐스케이드 패시지'(Cascade Passage)를 오는 2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 관계자는 "작품 속 엠유피 여행사는 재난 이후 발전소-극장 공간을 체험하는 폐허 3종 패키지를 선보인다"며 "관광객은 재난의 현장을 산책자처럼 들뜬 마음으로 구경하며, 우연히 발견되는 것에서 필연적인 기쁨을 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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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현대무용 창작집단 '뭎'이 재난 이후의 현장을 관광하는 다크투어를 몸짓으로 풀어낸 '캐스케이드 패시지'(Cascade Passage)를 오는 23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인다.
25일까지 이어지는 '캐스케이드 패시지'는 재난의 여러 형태 중 전력공급망 마비 사태를 가정한다. 이번 작품은 2003년 미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블랙 아웃' 사건에서 출발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재난상황을 가정했다.
창작집단 '뭎'은 안무와 건축에 기반을 둔 조형준·손민선 2인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특정한 장소의 맥락에 신체나 사물을 배치해 벌어지는 상황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조형준, 손민손을 비롯해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 강호정, 신상미, 이소진, 한아름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현대무용단 관계자는 "작품 속 엠유피 여행사는 재난 이후 발전소-극장 공간을 체험하는 폐허 3종 패키지를 선보인다"며 "관광객은 재난의 현장을 산책자처럼 들뜬 마음으로 구경하며, 우연히 발견되는 것에서 필연적인 기쁨을 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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