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임박이지만…토론토, 지구선두에 10.5게임 차 'WC 노린다'

2023. 6.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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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의 호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지구 선두와 격차가 10.5게임나 벌어졌다.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가을잔치 초대권을 쥐기 위해 와일드카드 획득을 바라봐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토론토는 12일(한국 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8회말 3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37승 30패를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 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에 무려 10.5게임이나 뒤져 있다. 토론토가 못 해서가 아니다. 탬파베이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는 등 막강 전력으 뽐내고 있다. 탬파베이는 시즌 전적 48승 20패 승휼 0.706으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토론토가 지구 선두로 포스트시즌에 오르기는 매우 어렵다. 현실적으로 와일드카드를 노려야 한다. 현재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4위에 랭크됐다. 3위까지 와일드카드를 받을 수 있는 가운데, 현재 3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0.5게임 뒤져 있다.

류현진이 돌아오고 계산이 서는 마운드 운용이 가능하면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류현진은 7월 중순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토론토에 류현진의 가세는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공포의 알동'이라고 불리는 것처럼 강팀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탬파베이가 선두에 올랐고, 볼티모어(41승 24패)와 뉴욕 양키스(39승 29패)가 뒤를 쫓는다. 토론토와 보스턴 레드삭스(33승 33패)도 가을잔치 초대권을 포기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아메리칸 동부지구 순위(위), 류현진(아래). 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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