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고 호타준족, 오타니 제쳤다 ‘올스타 투표 선두’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6. 1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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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의 30홈런-60도루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 첫 중간 집계에서 전체 선두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올스타 투표 첫 번째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는 1차와 2차 투표로 나뉜다.

이번 투표는 메이저리그와 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되며, 24시간동안 최대 5회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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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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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의 30홈런-60도루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 첫 중간 집계에서 전체 선두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올스타 투표 첫 번째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아쿠냐 주니어와 오타니 쇼헤이가 각 리그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먼저 내셔널리그에서는 포수 션 머피, 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 3루수 놀란 아레나도, 유격수 올랜도 아르시아가 내야진을 구성했다.

이어 외야에는 아쿠냐 주니어, 무키 베츠,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자리했다. 또 지명타자는 J.D. 마르티네스다.

뛰어난 수비로 샌디에이고의 내야진을 지휘하고 있는 김하성은 총 8만 2879표를 얻어 2루수 부문 9위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포수 애들리 러치맨,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2루수 마커스 시미언, 3루수 맷 채프먼, 유격수 보 비셋이 내야진을 이뤘다.

또 애런 저지, 마이크 트라웃, 요르단 알바레즈의 외야. 지명타자에는 아메리칸리그 최다 득표의 오타니가 올랐다.

이 가운데, 아쿠냐 주니어는 유일하게 100만 표를 넘겼다. 총 1백 6만 6537표. 또 오타니가 92만 4182표로 뒤를 이었다.

큰 격차가 나지 않는 포지션으로는 내셔널리그 3루수, 지명타자와 아메리칸리그 1루수, 3루수, 외야수 부문이다.

내셔널리그 3루수에서는 아레나도와 오스틴 라일리, 지명타자에서는 마르티네스와 브라이스 하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 아메리칸리그 1루수에서는 게레로 주니어와 얀디 디아즈, 3루수 채프먼과 조시 영, 외야에서는 랜디 아로자레나가 트라웃과 알바레즈과 접전 중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는 1차와 2차 투표로 나뉜다. 1차 투표는 30개 구단에서 선발된 후보를 대상으로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 22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투표는 메이저리그와 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실시되며, 24시간동안 최대 5회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또 2차 투표는 각 포지션별 상위 2위(외야수 6위)에 오른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 26일 오후 12시부터 29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2차 투표는 24시간동안 1회씩 투표 가능하다. 1차 투표 결과는 반영되지 않는다. 최종 1위는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8시에 발표된다.

특히 양대 리그 1차 투표 최다 득표 선수 두 명은 2차 투표 없이 올스타 선발이 확정된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방식이다.

팬 투표를 통해 9명의 선발 야수를 뽑으며, 투수와 교체 멤버는 선수단 투표, 커미셔너 추천을 통해 결정된다. 최종 로스터는 한국시간으로 7월 3일 오전 발표된다.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은 한국시간으로 7월 13일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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