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4% 급락…FOMC 앞두고 골드만 전망 하향 결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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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 급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6개월 사이 3번째로 유가 전망을 하향했다.
올해 평균 유가 전망치는 기존 88달러에서 82달러로, 내년 전망치는 99달러에서 91달러로 내려갔다.
케이플러의 매트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골드만이 유가 전망을 하향한 것이 매도세를 촉발한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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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4% 급락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텍사스원유(WTI) 선물은 3.05달러(4.4%) 밀려 배럴당 67.12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2.95달러(3.9%) 하락한 배럴당 71.84달러로 2021년 12월 이후 최저로 주저 앉았다.
이날 유가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공급증가와 수요부족 불안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6개월 사이 3번째로 유가 전망을 하향했다.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 제재를 받는 산유국들에서 공급이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은 12월 북해 브렌트유 선물 전망치를 기존 95달러에서 86달러로 낮췄다.
올해 평균 유가 전망치는 기존 88달러에서 82달러로, 내년 전망치는 99달러에서 91달러로 내려갔다.
케이플러의 매트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골드만이 유가 전망을 하향한 것이 매도세를 촉발한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연준의 금리 압박도 유가를 끌어 내리는 데에 일조했다. 연준은 이번 달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은 다음 달 금리 인상이 재개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UBS의 로버트 야거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를 강세를 보이며 원유를 비롯한 달러 표시 상품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더 비싸지고 물가에 부담을 준다.
US뱅크자산의 롭 호워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예상되는 금리 경로를 투자자들은 면밀히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수요가 둔화하는 것도 문제다. 야거 애널리스트는 "중국 수요가 실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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