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개막에 배구 유튜브 채널 인기 상승세

일주일 만에 2500만회 조회수 오른 채널도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2023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가 막을 올린 가운데, 관심과 열기가 유튜브에도 옮겨붙는 모양새다.

12일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블링'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첫째주 기준 배구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중에는 많게는 수천만회 조회수가 증가한 곳도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스포츠 전문 채널이라고 소개한 'volleyball twins'는 일주일 만에 2577만6876회 총 조회수가 늘면서, 튜브가이드의 조회수 상승 랭킹 기준 59위를 차지했다.

해당 채널은 다이빙·육상·테니스 등 여러 스포츠 영상을 다루는데, 그중에서도 배구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앞선 4월과 5월 같은 기간 volleyball twins의 주간 조회수 증가량은 각각 1156만1227회, 1076만3088회로 조사됐다.

구독자 수 기준으로 보면 2만6000명이 증가하면서 튜브가이드 구독자 증가 채널 10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아울러 한국배구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인 'KOVO'도 전주 대비 47만9617회 조회수가 상승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 10만4824회보다 4배 이상이 늘어난 수치다.

이 외에도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촬영해 올리는 '스포츠캠팹 camfab' 채널과 해외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다루는 'Titans Volleyball | Womens' 채널의 조회수는 각각 30만6293회, 21만9419회 올랐다.

이들 채널의 구독자 수는 지난주보다 10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여자배구 대표팀은 앞서 1주 차 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했다. 이달 27일부터는 경기 수원에서 3주 차 경기가 열리면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한국에서 발리볼네이션리그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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