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75% ‘주택매입 계획’ 강원에 해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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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부동산 규제완화로 인해 주택 매입 의사가 2년 만에 최고치로 나타나며 강원특별자치도 부동산 시장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주택을 매입하려는 의사가 지난해 말보다 크게 증가했고, 감소하기 시작하던 2년 전 수준보다도 늘었다"며 "급격한 가격상승이나 거래량 급증은 아니지만 저가매물과 가격 회복이 기대되는 곳 위주로 꾸준하게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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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매매 소폭 증가 침체 여전
매수 우위지수 100 절반 수준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부동산 규제완화로 인해 주택 매입 의사가 2년 만에 최고치로 나타나며 강원특별자치도 부동산 시장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직방이 자사 앱 이용자 105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8.7%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60.2%) 대비 8.5%나 상승했으며 지난 2020년 말(69.1%)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특히 비수도권은 74.7%로 인천(73.4%), 서울(67.5%), 경기(65.4%)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급매 거래가 이뤄지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아파트 매매 실거래 현황을 보면 지난달 1288건으로 지난 4월(1218건)대비 소폭 증가하기는 했으나 전년 동월(1807건)과 비교하면 519건(28.72%) 차이가 난다. 올해 1월 726건, 2월 1049건, 3월 1342건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1200건대에 머무르고 있다. 또 지난달 매수우위지수는 41.8로 전월(34.8)대비 크게 올랐으나 매수자가 많음을 뜻하는 100에는 절반 수준에 그쳤다. 게다가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은 여전히 높은 기준금리로 인해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직방 관계자는 “주택을 매입하려는 의사가 지난해 말보다 크게 증가했고, 감소하기 시작하던 2년 전 수준보다도 늘었다”며 “급격한 가격상승이나 거래량 급증은 아니지만 저가매물과 가격 회복이 기대되는 곳 위주로 꾸준하게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세사기 여파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택 매입 이유를 보면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이 47.4% 가장 많았고, 거주 지역 이동(18.2%),
면적 확대, 축소 이동(12.6%) 순으로 응답했다.
반대로 주택 매입 계획이 없는 경우는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가 31.1%로 가장 높았고,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21.1%), 거주·보유 주택이 있고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18.4%)
등의 순이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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