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유은성, 딸과 10년만 눈물의 상봉→함께 올린 결혼식까지 [동상이몽2](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정화가 남편 유은성과 함께 10년 만에 딸을 만났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정화, 유은성 가족의 특별한 아프리카 방문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정화, 유은성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우간다로 향했다. 영상 통화로만 만날 수 있었던 김정화의 딸 아그네스를 만나기로 했던 것. 김정화는 아그네스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훔쳤다.
김정화는 아그네스를 품에 안고 "너무 컸다. 어떡하냐"며 "아기 때 아그네스를 내가 맨날 안고 다녔다. 이만할 때 보고… 너무 고마운 게 사실 어릴 때 보고 딸을 10년 만에 본 거다. 아기 때처럼 폭 안기면서, 그 모습이 그대로 있으니까 너무 신기하더라"고 감격을 표했다.
아그네스의 남편 사무엘과도 첫인사를 나눴다. 김정화의 아들 또한 아그네에게 "누나!"라며 포옹을 요청했다. 10년 만에 한 데 모인 완전체 6인 가족은 기념사진도 남겼다.
이후 김정화는 사무엘에게 장모로서 닭 한 마리를 잡아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려 아그네스와 함께 우간다 시장을 방문했다. 김정화는 커다란 닭을 꼼꼼히 살핀 뒤 구매했고, 우간다의 아궁이를 이용해 직접 요리했다. 맛있게 음식을 먹는 아그네스와 사무엘을 보며 김정화는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유은성 역시 아그네스를 위해 염소 구매에 도전했다. 이에 대해 김정화는 "우간다는 돈으로 도와주는 건 한시적이다. 염소를 사주면 그 염소를 키워서 우유를 짜서 먹고 판매도 할 수 있다. 일부러 암염소로만 다 샀다. 새끼를 낳으면 팔 수도 있다. 염소 세 마리면 소 한 마리를 살 수 있다"며 설명했다.
여기에 유은성은 한 번에 염소를 13마리나 구매하는 뜻밖의 플렉스에 나섰다. 아그네스뿐만 아니라 후원하는 다른 아이들에게도 염소를 한 마리씩 선물해 준 것. 이들 부부의 깊은 마음 씀씀이에 출연진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아그네스를 위한 김정은, 유은성 부부의 선물은 계속됐다. 결혼을 했지만 식은 올리지 못한 아그네스 부부를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결혼식을 치러줬다. 올해 결혼 10주년을 맞이한 김정화, 유은성 부부도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으로 나란히 함께해 감동을 더했다.
[사진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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