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佛, 7~10일 동중국해서 항모 동원 연합훈련...“중국 견제”

이재준 기자 2023. 6. 1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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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는 12일 미군, 프랑스군과 함께 동중국해에서 나흘간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AFP 통신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는 이날 지난 7~10일 동중국해 해상에서 미국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과 니미츠, B-52 전략폭격기 등이 참가한 가운데 3국 해공 연합훈련을 전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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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자위대는 12일 미군, 프랑스군과 함께 동중국해에서 나흘간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AFP 통신과 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와 항공자위대는 이날 지난 7~10일 동중국해 해상에서 미국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과 니미츠, B-52 전략폭격기 등이 참가한 가운데 3국 해공 연합훈련을 전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3국 연합훈련에는 프랑스 해군에선 5월 말 도쿄에 기항했던 6000t급 프리깃함 로렌, 해상자위대는 항모로 개조하는 경항모 이즈모 등이 가세했다.

동중국해와 서태평양, 대만해협에서 진출을 활발히 하는 중국군의 군사력 증강을 염두에 두고 미국과 일본, 프랑스의 군사적 연대를 과시하기 위해 연합훈련을 시행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자위대는 이즈모와 함께 호위함 사미다레,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 4대를 연합훈련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미군은 항모 2척 외에도 구축함과 순양함 합쳐서 7척을 동원했다고 한다.

연합훈련에선 중국군을 겨냥해 군함과 군용기, 잠수함과 전투 등 각종 전술을 연습했다고 매체는 자위대 발표를 인용해 소개했다.

앞서 지난달 18, 19일 이틀간 서태평양과 동중국해 일대에서 해상자위대 호위함 아리아케, 미국 항모 로널드 레이건, 니미츠, 구축함 1척이 연합훈련을 했다.

항모 니미츠는 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위협이 고조하자 3~4월에 걸쳐 태평양과 동중국해에서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연합훈련을 계속했다.

4월에는 한미일 연합훈련에 니미츠함이 참가해 중국군을 견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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