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충남 예산에 강력 회오리바람…양철판도 뜯겨나가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요즘 우박에, 마른 벼락에, 날씨가 참 이상한데요.
오늘은 미국 토네이도 같은 회오리바람이 불었다죠?
[답변]
네, 충남 예산에서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일어서 놀란 주민들의 신고와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갑자기 바람 소리가 거세지더니 하늘에 쓰레기가 날리고, 과일 판매대는 바람에 휩쓸려 나뒹굴다가 부서집니다.
커다란 양철판도 통째로 뜯겨 하늘로 빨려 올라갑니다.
누런 흙바람까지 회오리치며 거리를 휩씁니다.
오늘 오후 3시쯤 충남 예산군 응봉면에서 순식간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나마 다행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소방 당국은 날릴 만한 물건들을 정리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회오리바람이 다시 불 것에 대비해 예방 활동을 벌였습니다.
오후 1시쯤, 서울 성북구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차는 사고를 내고도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화단 사이에 끼인 다음에야 멈춰 섰는데요.
차량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새벽 2시쯤 경남 진주에서는 육류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넘게 계속됐습니다.
이 불로 공장 기계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6억 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공장 지붕에서 연기가 보였다는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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