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징역 20년·신상공개 10년” 외

KBS 2023. 6. 1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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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를 알기 쉽게, 보기 쉽게 정리해 드리는 큐레이터 W입니다.

첫 번째 소식은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항소심 관련입니다.

“징역 20년·신상공개 10년”

징역 20년에 신상 공개 10년.

오늘 2심에서 피고인에게 내려진 형량입니다.

1심보다 8년이 더 늘었습니다.

살인미수 혐의로 다퉜던 1심보다 성범죄 혐의가 추가됐는데요.

피해자가 공격받아 피 흘리는 사실을 알면서도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피해자 청바지 안쪽에서 피고인 DNA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다만 성폭행의 '직접 증거'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검찰이 구형한 35년보단 형량이 낮게 선고됐습니다.

피해자는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 "출소하면 그 사람(가해자 나이가) 50인데, 저랑 나이 차이 4살밖에 안 나는데... 저렇게 대놓고 보복하겠다는 사람을..."]

검찰은 판결문을 분석해 상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형이 확정된다면, 피고인의 사진과 이름, 나이 등은 즉시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공개됩니다.

삼성 공장 통째로 ‘복제’?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요새도 이런 간 큰 사람들이 있습니다.

삼성 반도체 공장을 그대로 베껴 중국에 세우려던 전직 삼성전자 임원 소식입니다.

국내 반도체 공정 분야의 최고 권위자 최 모 씨, 반도체 생산 공정의 필수 기술을 빼돌려 중국에 복제 공장을 지으려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반도체를 만드는 공간에 불순물을 없애는 특급 영업비밀, BED 기술과 공정 배치도, 공장 설계도면을 부정 취득해 사용했다는 겁니다.

최대 수조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국가 핵심 기술입니다.

해외에 법인을 세운 최 씨는 2배 이상의 연봉을 제시하며 국내 기업들의 핵심 인력 2백여 명을 빼돌렸는데요,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해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대규모 투자도 받았습니다.

첨단 기술은 수년, 길게는 수십 년까지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죠.

매국적 기술 유출 범죄에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빌보드 ‘또 1위’

한국 아이돌의 질주가 거침없습니다.

JYP 소속 남자아이돌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5-STAR'(파이브스타)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벌써 세 번쨉니다.

지금까지 빌보드 200에서 세 번 넘게 정상을 차지한 한국 가수, BTS밖에 없었습니다.

발매 후 1주일간 가장 많은 앨범을 팔았다는, 초동 신기록에 이어 이번엔 빌보드에서도 새 금자탑을 쌓은 겁니다.

앨범 이름처럼, 별 5점 만점에 5점짜리 활약인데요.

특이함이 특별함이 된 아이돌, 스트레이 키즈는 이 기세를 타고 9월과 10월 서울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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