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지지율, 전달 比 5%p↓…부정 평가는 6%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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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NHK방송이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4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43%로 전달 대비 3%p 줄었다.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의 구체적인 이유를 살펴보면, 내각을 지지하는 응답자들은 '대체할만한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의견을 40%로 가장 많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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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기대감 낮아" 부정평가 37%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NHK방송이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4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43%로 전달 대비 3%p 줄었다. 같은 기간 부정 의견은 31%에서 37%로 6%p 증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의 구체적인 이유를 살펴보면, 내각을 지지하는 응답자들은 '대체할만한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의견을 40%로 가장 많이 냈다. 이어 '지지하는 정당의 내각이라서'가 27%, '인품을 신뢰할 수 있어서'가 12% 등으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를 낸 이들은 '정책에 기대가 없다'가 45%로 가장 높았고, '인품을 신뢰할 수 없어서'가 20%, '실행력이 없어서'가 1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출산 대책에 대해 정부 대책의 효과를 기대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많이 기대한다'가 7%, '어느 정도 기대한다'가 32%,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가 37%,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가 19%로 나타났다.
중의원(하원) 조기 해산·총선거를 언제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신속하게가 11%, 연내가 19%, 내년이 19%, 내후년 10월 임기 만료까지 하면 된다가 40%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 국회 회기는 오는 21일 종료되는데,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회기 종료를 앞두고 기시다 내각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0일 전했다.
입헌민주당은 방위비 증액에 따른 증세 방침과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의 수용과 송환 규정을 바꾸는 출입국관리-난민인정법 개정안 등을 불신임 사유로 꼽을 것으로 알려졌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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