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즐라탄-아구에로-마라도나, ‘UCL 우승’ 없는 전설 베스트11

정지훈 기자 2023. 6. 1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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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디에고 마라도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그리고 세르히오 아구에로까지.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이지만 '빅 이어'와는 거리가 있었던 선수들이다.

반면, 세계 최고의 레전드지만 빅 이어가 없는 선수들도 있다.

공격수에는 호나우두(브라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파트르키 비에이라(프랑스),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가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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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호나우두, 디에고 마라도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그리고 세르히오 아구에로까지.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이지만 ‘빅 이어’와는 거리가 있었던 선수들이다. 반면, 엘링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입성 첫 시즌만에 영광의 트레블을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구단의 오랜 숙원인 유럽대항전 타이틀을 따냈다. 맨시티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우승과 함께 트레블(리그, FA컵, UCL 우승)을 달성했다.


맨시티의 역사적인 UCL 첫 우승이었다. 이에 더해 맨시티는 트레블까지 달성하며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룬 트레블에 이어 잉글랜드 클럽 역사상 두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하는 역사를 썼다.


이번 시즌 트레블의 중심에는 홀란드가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드는 맨시티가 필요했던 '9번' 스트라이커의 전형이었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득점 능력으로 시즌 초반부터 골폭풍을 몰아친 홀란드는 리그에서 36골을 넣으며 단일 시즌 최다골을 넣었고, UCL에서는 12골로 두 대회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홀란드는 52골을 터뜨리며 맨시티 트레블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홀란드의 합류는 맨시티에게도 신의 한 수였지만, 본인에게도 최고의 선택이었다. 홀란드는 이제 22세로 창창한 나이에 트레블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도 총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맨시티에 오자마자 3개의 트로피를 추가하며 커리어에서도 엄청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역대 최고를 꿈꾸는 홀란드의 커리어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반면, 세계 최고의 레전드지만 빅 이어가 없는 선수들도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UCL 우승이 없는 역대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공격수에는 호나우두(브라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파트르키 비에이라(프랑스),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가 구축했다. 수비는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바비 무어(잉글랜드), 릴리앙 튀랑(프랑스), 골문은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이 지켰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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