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혜 채용' 의혹 10명, 아빠 동료 면접관이 절반
정현우 2023. 6. 12. 23:10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른바 '아빠 찬스'로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직원들이 경력 채용 면접을 볼 당시, 면접관의 절반가량이 '아빠 동료'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실이 선관위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특혜채용 의혹 대상자인 10명의 경력직 채용 과정에 들어간 면접위원 34명 가운데 16명이 아빠와 근무지가 겹치거나 친분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논란 끝에 사퇴한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경우엔 자녀의 채용 면접에 참여한 위원 3명이 김 전 총장과 인천시 선관위에서 같이 일했던 것으로 나옵니다.
또 신우용 제주 선관위 상임위원과 인천시 선관위 퇴직 간부 자녀의 면접에서도 아빠와 같은 지역 선관위에서 일하던 직원이 평가에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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