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때 유네스코 탈퇴한 미국, 6년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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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탈퇴했던 유네스코에 6년 만에 복귀합니다.
오드리 아줄레이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현지시각 12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미국이 재가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해왔다고 알렸습니다.
미국과 유네스코는 그동안 분담금 납부를 포함해 이사회 복귀까지 아우르는 재가입 시나리오를 놓고 오랜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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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탈퇴했던 유네스코에 6년 만에 복귀합니다.
오드리 아줄레이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현지시각 12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미국이 재가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해왔다고 알렸습니다.
미국과 유네스코는 그동안 분담금 납부를 포함해 이사회 복귀까지 아우르는 재가입 시나리오를 놓고 오랜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측 관계자는 유네스코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미국 공백을 중국이 대신 차지하는 데 우려가 제기된 게 복귀 결정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AP 통신에 설명했습니다.
재가입 의사를 밝힘에 따라 미국은 그동안 납부를 유보한 분담금을 한꺼번에 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6억 달러, 한국 돈 7천8백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인 지난 2017년, 유네스코가 동맹국인 이스라엘에 부정적으로 편향됐다면서 이스라엘과 함께 탈퇴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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