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23일부터 하루 쉰다...삼성전자, ‘주4일 근무’ 부분 도입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6. 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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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직원들이 하루 쉴 수 있는 월 1회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달부터 직원이 월 필수 근무 시간을 충족하면 매월 1일씩 쉬는 ‘월중 휴무’를 신설한다.

이에 따라 ‘4조 3교대’ 근무를 하는 생산직 등을 제외한 삼성전자 직원은 매달 월급날인 21일이 속한 주 금요일에 쉴 수 있다. 한 달에 한 주, 주 4일 근무제를 적용하는 것이다. 해당일이 휴일일 경우 직전 주 금요일에 적용된다.

이같은 ‘월 1회 주4일 근무제’는 당장 오는 23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요 휴무제 명칭은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디벨롭먼트데이’, 반도체(DS)부문은 ‘패밀리데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올해 노사협의회 결과에 포함된 내용이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다.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해 3월부터 매월 세번째 금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하는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에 있다. SK그룹사 중 SK,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들도 부분 주 4일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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