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정간섭 논란' 싱하이밍 ‘1박 1000만원’ 고급 숙소 접대 의혹···시진핑 코로나19 정책 비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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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는 등 도를 넘은 발언으로 논란이 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1박에 1000만 원 상당의 국내 최고급 숙박 시설에 무료로 머물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문화일보 보도 등에 따르면 싱 대사는 지난 5월 16일 중국 진출기업인 A사가 울릉도에서 운영 중인 최고급 숙박 시설에 아내와 함께 무료로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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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는 등 도를 넘은 발언으로 논란이 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1박에 1000만 원 상당의 국내 최고급 숙박 시설에 무료로 머물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문화일보 보도 등에 따르면 싱 대사는 지난 5월 16일 중국 진출기업인 A사가 울릉도에서 운영 중인 최고급 숙박 시설에 아내와 함께 무료로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숙박시설은 ‘2인 연박 필수’로 1박에 최소 1000만 원 상당이다.
이에 대해 A사는 “싱 대사가 숙박한 것은 맞다”면서도 “중국대사관 측의 환대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제안했다”고 문화일보에 해명했다.
한편 싱 대사가 사석에서 시 주석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비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싱 대사는 지난해 12월 장청강 주광주 중국 총영사에게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문제가 많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싱 대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정책이 실시되던 2021년 8~9월에는 방역법을 어기고 국내 대기업 임원들과 만찬을 갖고, 중국 대사관에 2020년 1월 부임한 이후 이태원 인근 공관원 숙소 신설부지를 사설 주차장으로 대여하고 세금은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중국대사관 측은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 jin02114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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