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 특혜 채용 의혹' 선관위, 면접관 절반이 '아빠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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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소속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당시 면접관 절반 가량이 '아빠 동료'였던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날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실이 선관위 특혜 채용 의혹 10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면접위원 34명 중 16명이 의혹 당사자와 근무지가 중첩됐다.
특히 김세환 전 사무총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김모 경남 선관위 총무과정의 자녀 채용 면접에서 일부 면접관은 이들 자녀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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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당사자와 근무지 중첩…면접서 만점 주기도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소속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당시 면접관 절반 가량이 '아빠 동료'였던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날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실이 선관위 특혜 채용 의혹 10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면접위원 34명 중 16명이 의혹 당사자와 근무지가 중첩됐다.
특히 김세환 전 사무총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김모 경남 선관위 총무과정의 자녀 채용 면접에서 일부 면접관은 이들 자녀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김 전 사무총장의 자녀 면접에는 내부위원 3명이 들어갔는데, 이들은 모두 인천시위원회 등에서 김 전 사무총장과 근무한 이력이 있다. 이들 중 두 면접위원은 김 전 사무총장 자녀에게 만점인 '상' 5개를 줬다.
신 상임위원 자녀를 면접한 내부위원 2명도 서울시위원회에서 신 상임위원의 동료로 1년 이상 일했는데, 이들은 신 상임위원 자녀에게 각각 상 5개, 상 3개·중 2개를 줬다.
송봉섭 전 사무차장, 윤재현 전 세종선관위 상임위원 등의 사례에서도 내부 면접위원이 '아빠 동료'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특혜 채용 의혹에 한해서 감사원 직무감찰을 받겠다고 밝혔다.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도 예고됐는데, 여야는 국정조사 시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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