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참치캔처럼 뚜껑 전체를 한 번에 따서 마시는 국산 캔맥주가 나왔다. 편의점 CU는 넥슨게임즈의 인기 슈팅 게임 ‘서든어택’과 협업한 맥주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사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한정 출시돼 품귀현상을 빚은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과 같이 캔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게 특징이다.
아사히 생맥주캔은 뚜껑을 따자마자 거품이 바로 올라오는 시각적 요소를 부각한 데 비해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은 청각적인 재미를 강조했다고 CU는 설명했다. 제품을 위아래로 적당히 흔든 뒤 뚜껑을 따면 ‘펑’ 소리가 난다. CU는 1년6개월간 국내 1세대 수제맥주 제조기업인 플래티넘맥주와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도수는 4.7도, 가격은 3500원이다. 4캔 구매 시 1만1000원에 제공한다. 공정상 이유로 일단 15만캔만 생산했다.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추가 생산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