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과거형’ 예능행보 지적 평론가, 갑론을박에 돌연 글 삭제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6. 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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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의 행보를 지적한 평론가가 게시글을 돌연 삭제했다.

영화 평론가 김도훈은 12일 자신의 SNS에 "나는 이효리가 요즘 좀 안타깝고 안쓰럽다. 김태호랑 과거 울궈먹기 예능만 몇 년째 하고 있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며 "그런 예능은 하면 할수록 잊혀지기 싫어서 몸부림치는 과거의 스타같은 느낌만 더 강해질 뿐이잖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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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사진|tvN
가수 이효리의 행보를 지적한 평론가가 게시글을 돌연 삭제했다.

영화 평론가 김도훈은 12일 자신의 SNS에 “나는 이효리가 요즘 좀 안타깝고 안쓰럽다. 김태호랑 과거 울궈먹기 예능만 몇 년째 하고 있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며 “그런 예능은 하면 할수록 잊혀지기 싫어서 몸부림치는 과거의 스타같은 느낌만 더 강해질 뿐이잖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도훈은 “이효리는 젊고 흥미로운 프로듀서 작곡가들을 모아서 동시대적인 음반을 낼 역량과 영향력이 충분한 아티스트 아닌가”라며 “정말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계속 추억팔이 예능만 하고 있는 이 상황에 오랜 팬들이라면 ‘언니(누나) 예능에서 볼 수 있어서 반가워요’라고 할 게 아니라 짜증을 내는 게 옳다”라는 견해를 내놨다.

그러면서 “전성기 인기를 회복하지 못해도 끊임없이 자신의 음악을 업데이트하면서 음반을 내는 마돈나, 카일리 미노그와 제이로의 길을 참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김도훈은 사견이 기사화된 데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며 글을 삭제했다.

현재 이효리는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 중이다. 그는 이에 앞서 MBC ‘놀면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환불원정대, 티빙 ‘서울 체크인’과 ‘캐나다 체크인’ 등으로 김태호 PD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고 있다.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이효리는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와 함께 현재 진행형 ‘추억’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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