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모기 급증... “물리지 않도록 주의”

장원석 2023. 6. 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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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 더위로 인해 모기 등 해충 개체 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모기와 진드기 등 해충 개체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염형숙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담당 "5월부터 모기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생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모기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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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 더위로 인해 모기 등 해충 개체 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도 종합적인 감시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모기와 진드기 등 해충 개체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올해 4월부터 현재까지, 충북의 채집지 한 곳에서 수거된 모기는 모두 4천백여 마리로 지난해보다 40%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높은 온도와 습도, 많은 강수량과 강수일수가 모기 생육에 적절한 조건을 마련해 준 겁니다.

지난 3월, 제주와 부산 등에서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집빨간모기'가 한 달 먼저 발견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도 내려진 상탭니다.

<인터뷰>염형숙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담당
"5월부터 모기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생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모기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시와 농촌 등 5개 지점에서 주 2회 이상 모기 채집과 검사을 강화하는 등, 집중적인 '모기 매개 질환 감시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일본뇌염과 뎅기열 등, 모기 병원체 5종이 집중 검사 대상입니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4건, 전국적으로는 499건의 모기매개 감염병이 발생했습니다.

<그래픽>
보건당국은 긴바지·긴소매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기피제·모기장 사용과 모기 서식지를 없애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박보미 내과 전문의
"일본뇌염에 걸리게 되면 바이러스 감염질환이기 때문에 특별히 치료제는 없고요. 증상에 따라 치료하게 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예방하는게 중요한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해 충북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진드기 감염병도 최근 제천에서 다시 발생하는 등, 여름철 해충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졌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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