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채용 의혹 선관위, 면접관 절반이 '아빠 동료'였다

정민지 기자 2023. 6. 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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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의 특혜 채용 의심 사례에서 면접관의 절반 가량이 면접자 부친의 직장 동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실이 선관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선관위 직원 10명의 경력채용 때 자리한 34명의 면접관 중 16명(47%)이 면접자 부친과 직장 생활을 같이 했거나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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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선거관리위원회의 특혜 채용 의심 사례에서 면접관의 절반 가량이 면접자 부친의 직장 동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실이 선관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선관위 직원 10명의 경력채용 때 자리한 34명의 면접관 중 16명(47%)이 면접자 부친과 직장 생활을 같이 했거나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경우 자녀 경력직 채용 때 김 전 사무총장과 같은 근무지에서 일했던 직장 동료가 면접관으로 세 명이나 참여했다.

이외에도 송봉섭 전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충북 선관위 김모 씨, 충남 선관위 송모 씨 등도 자녀가 면접을 볼 때 '아빠 동료'가 면접관으로 자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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