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최채흥 자리 만들기…야구 없는 월요일 총 10명 말소, SSG 하재훈·김성현 부상

2023. 6. 12. 19: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야구가 없는 월요일. 10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들 중 몇 명은 전역자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엔트리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12일 상무야구단에서 14명의 선수가 전역했다. 김찬형(SSG 랜더스), 이상영(LG 트윈스), 손성빈(롯데 자이언츠), 최정원, 배민서(이상 NC 다이노스), 최원준(KIA 타이거즈), 김민규(두산 베어스), 최채흥, 최지광, 김도환(이상 삼성 라이온즈), 오동욱, 배동현, 조한민, 최인호(이상 한화 이글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중 몇 명은 곧바로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최원준이다. 최원준은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최종 발탁됐다.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30경기 23안타 1홈런 10타점 22득점 6도루 타율 0.219 OPS 0.702를 기록했다.

김종국 감독은 지난 9일 "최원준은 바로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며 "외야 수비를 기본적으로 하는 선수지만, 3루와 1루 수비도 했다. 다방면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팀 상황에 맞춰서 1루를 볼 수도 있고 외야 수비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KIA는 12일 내야수 홍종표를 말소했다.


두 명의 선발 자원도 곧바로 1군 등판을 가질 계획이다. 최채흥은 13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한다. 외야수 김상민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상영은 14일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8승 1패 51⅓이닝 15실점(15자책) 평균자책점 2.63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LG는 투수 채지선을 1군에서 제외했다. 한화는 유로결과 장민재를 1군에서 말소했다. 장민재는 6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패 4⅓이닝 8실점(4자책) 8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했다.

SSG에서는 김성현과 하재훈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 명 모두 부상을 당했다. SSG 관계자는 "김성현은 10일 타격훈련 중 통증이 발생했다. 12일 검진 결과 늑간근 미세손상 소견으로 복귀까지 2주 정도 소요된다"며 "하재훈은 11일 창원 NC전 6회초 도루과정에서 좌측 엄지손가락 통증을 느꼈다. 검사 결과 견열골절 소견을 받았다. 소요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재검 후 정확하게 파악 가능하다"고 전했다.

두산은 김명신과 송승환, NC는 박영빈을 말소했다.


[최원준, 최채흥, 하재훈과 김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