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사람] 김가람 "호남 구애는 집권당 책무… 광주 복합쇼핑몰 흔들림없이 완수"

한기호 2023. 6. 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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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출신 40대 청년' 김가람(40)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12일 정식 데뷔하면서, 당 지도부 결속과 외연확장 기대감을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첫 최고위 회의에 참석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광주 출신 신인인 저를 7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주셨다. 제 당선의 결과는 '어느 지역도 어느 세대도 포기하지 말라'는 국민과 당원의 엄중한 요구"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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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12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 신임 최고위원은 지난 9일 당 전국위원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 보궐선거 결과 70.7%의 득표율을 보이며 당선됐고, 이날 최고위에 첫 참석했다.<연합뉴스 사진 갈무리>

'호남 출신 40대 청년' 김가람(40)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이 12일 정식 데뷔하면서, 당 지도부 결속과 외연확장 기대감을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첫 최고위 회의에 참석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광주 출신 신인인 저를 7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주셨다. 제 당선의 결과는 '어느 지역도 어느 세대도 포기하지 말라'는 국민과 당원의 엄중한 요구"라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거듭된 설화로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후임자로 선출됐다. 지난 9일 전국위에서 치른 보궐선거 총 3명의 후보자 중 70.7% 득표율(선거인단 투표 539명 중 381표)로 당선됐다. 이준석 당대표 체제 시절 내홍을 지적하며 '세대 간 가교'를 자임했다.

그는 "호남 41개 기초단체 중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은 한명도 없고 무소속은 10명이나 된다. 가장 먼저 그 지역 주민들께서 느낄 수 있는 막연한 소외감과 불안함을 집권여당이 나서서 지켜드리겠다"며 "'호남 지지율 몇% 목표, 정책 전략' 이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 구애에 관해 그는 "집권여당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광주 복합쇼핑몰'은 신세계 스타필드 광주, 현대백화점의 더 현대 광주, 롯데의 제3롯데월드 구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지역민의 요구가 흔들림없이 추진되도록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도부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현장에서 고생하고 노력하시는 당원들께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안다"며 "당원 여러분의 노력과 국민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늘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임기 초의 최고위원 2명이 동시에 중징계를 받은 초유의 사태를 반면교사 삼은 셈이다.

그는 광주광역시 출신 1983년생으로, '하몽'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청년기업가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청년회의소(JC)의 '최연소' 중앙회장을 역임했고, 2014년부터 새누리당 소속으로 활동했다. 지난 20대 대선 윤석열 캠프 전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 대통령직인수위 청년기획위원을 지냈다.

그는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 도전장을 냈다가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현 지도부에서 특별위원회인 '민생119' 위원과 당 청년대변인에 발탁됐다.이후 최고위원 보선에 도전하면서 김기현 당대표 등의 설득에 힘입었다는 설이 돌았고, 현역 의원 출마자도 나오지 않아 압도적 득표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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