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尹, 이동관 '방통위원장'에 지명하지 말아야" 장성철의 호소

MBC라디오 2023. 6. 1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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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尹, 이동관 임명 안 했으면.. 중도 떠나고 총선에 도움 안돼
- 이동관 인사청문회, 형식적 의례 아닌 제대로 검증해야
- 지지율 소폭 등락 의미 없어.. 민심 얻을 획기적 계기 있어야
- 싱하이밍 발언 도 넘었어.. 이재명 태도도 부적절
- 우병우·조국 총선 출마? 뻔뻔하고 꼴불견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대통령실, 이동관 청문회 통과 자신하지만 검증은 더 치열할 것
- 극우 유튜브 출연한 이동관, 방송 독립성 지켜줄 인사인가
- 尹 정부, 총선 전에 이동관 논란과 오염수 방류 두 개의 산 넘어야
- 실리 없이 中과 대놓고 싸우는 尹 정부, 답 없는 외교
- 민주당, 조국 출마에 알레르기 반응.. 정치 격랑에 빠질 듯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 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장성철 장윤선 장장커플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오늘도 할 얘기가 무척 많습니다. 아무래도 방통위원장 지명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선 이동관 현 대통령실 특보 오늘 언론에 뚝심인사 이렇게 아시아경제가 ‘윤의 뚝심 인사, 김문수에 힘 싣고 이동관 지명 강행한다’ 나왔습니다. 끝까지 밀고 가겠다 이렇게 보이는데 기류 어떻게 판단하고 계세요?


◎ 장윤선 > 처음에 여의도 정치권에 돌던 소문은 지지율이 한 10%까지 떨어져도 반드시 해야 될 일이 있기 때문에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에 앉힌다 그랬다가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이 터지면서 일파만파 확산이 되면서 대통령실 내부가 조금 혼란스럽다 결정을 못하고 있다.

당초 6월 5일 발표, 월요일 발표 예정이었다가 그 주 수요일, 목요일 사이에 발표한다고 했다가 점점점점 딜레이 되고 있다, 이런 얘기가 들리다가 어찌 됐든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대통령실에서 지명을 강행한다는 거니까요. 실제로 인사청문 고개를 넘을 수 있다 이런 자신감을 갖고 있는 걸로 보이고 그러나 야권의 공세는 더 세질 것이고 검증은 더 치열해지겠죠. 언론사마다 취재 세게 하고 있어요.


◎ 장성철 > 인사청문회 고개를 못 넘어도 임명을 하겠다라고 보여지는 거죠. 저는 임명 강행하겠다라고 보여지는 시그널을 보낸 게 지난 주에 있었던 이동관 특보의 해명서, 그리고 오늘 보도된 피해자 A씨의 인터뷰 형식의 본인의 입장 발표 이런 것들은 내가 뭘 잘못했어, 다 합의 보고 다 문제없이 끝난 사안이야 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이해시키려고 하는 노력이다. 왜 그런 일들이 벌어지겠어요. 그냥 임명하려고 하는 거다라고 보여지는데 저는 임명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분을 그리고 방송 장악하려고 하는 거 아니야? 개인사적으로 문제가 있는 거 아니야? 이런 분을 임명하는 게 과연 윤석열 정권에 국민의힘에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더 중도층의 마음을 떠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어서 대통령께서 이동관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이나 임명 안 하시면 제가 앞으로 남은 내년 총선 때까지 평론가로서 윤석열 정권 비판을 안 하고 싶다, 그 정도로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저는 이게 내년 총선 승리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만큼 파괴력 있는 사안이다. 1년 치 논평보다 더 파괴력 있는 사안이다.


◎ 장성철 > 왜냐하면 피해자 A라는 분이 화해했어요, 과장됐어요, 이렇게 얘기했지만 피해자가 그분만 있는 것은 아니고 그 진정서가 주는 내용의 자극적인 감정을 격화시키는 부분은 국민들의 반감을 살 수밖에 없어요. 왜 그런 분을 꼭 임명을,


◎ 장윤선 > 이동관 특보가 방통위원장 되면 장 소장님 못 나올 것 같아요. (웃음) 어차피 못 나올 것 같아요. 왜냐하면 과거에 그런 전력이 굉장히 많이 있었잖아요. 지금 언론이 권력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얘기가 나오는데 언론이 권력을 두려워하지 않죠. 권력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보면 그동안 정말 치졸하게 아주 공작 비슷하게 진행됐던 언론 장악의 시리즈 내용들이 사실은 비밀해제된 문건을 통해서 국정원 문건을 통해서 다 확인이 돼서 뉴스타파가 보도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를테면 정권 비판 보도하면 문제 보도라고 낙인을 찍고 그리고 MBC 골수좌파 진행자 고정패널 다 솎아내서 못 나오게 하고 좌편향 PD 언론인들 얼마나 많이 해직 당했습니까? 특히 이용마 기자를 기억하십니까. 이명박 정부 때 언론 장악에 맞서 싸우다가 결국 암이 걸려서 생을 마감한 언론인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당시의 상황을 다시 한 번 돌이켜서 간다. 그래서 지금 백투더 MB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2019년도에 신의 한수라는 보수 극우 유튜브에 출연을 해가지고 보수우파의 제대로 된 분들은 지상파를 보지 않는다. 신의 한수 같은 유튜브 채널에 앞으로 힘을 보태겠다. 적을 알아야 한다, 뭐 이런 얘기를 했어요.


◎ 장성철 > 얼마 전에요?


◎ 장윤선 > 2019년, 문재인 정부 때.


◎ 장성철 > 4년 전이네요.


◎ 장윤선 > 그런데 4년 전이 됐다 하더라도 그때 문재인 정부 시절인데 적을 알아야 된다, 이런 말을 해요. 그러면 문재인 정부가 적이란 말입니까? 저는 이런 표현을 쓰는 그리고 특정 보수 유튜브 완전히 극우 유튜브에 나가가지고 하는 얘기들을 보면 이것은 그야말로 공정 독립성 방송의 독립성 공영성 이걸 지켜줄 수 있는 분인지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을 수 없고요. 이런 얘기를 해요. 보수 언론 열심히 하는데 왜 우리한테 섭섭하게 이러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종편 재허가를 무기로 해서 압박을 가하고 있고 정권의 눈치를 보고 있다. 이런 말까지 하거든요.


◎ 장성철 > 누가요.


◎ 장윤선 > 이동관 수석이.


◎ 진행자 > 이동관 수석이 신의 한수에서 그런 얘기를 쭉 하시더라고요.


◎ 장윤선 > 이런 얘기를 막 했어요.


◎ 장성철 > 충격적이네요.


◎ 장윤선 > 정말 심각해요. 이런 분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 장성철 > 그런 상황들이 만약 지명이 되면 인사청문회장에서 다 검증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실질적으로 임명이 되면 장윤성 기자님은 제 걱정하지 마시고


◎ 진행자 > 본인 걱정 먼저.


◎ 장성철 > 자기 걱정하시라 말씀을 드리고.


◎ 장윤선 > 같이 잘리겠구나.


◎ 장성철 > 이동관 수석 임명과 관련해서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런 얘기하고 있죠. 그냥 의혹과 관련해서는 좌편향 언론사에서는 첫째 꼭지 둘째 꼭지 셋째 꼭지 넷째 꼭지 막 이렇게 하지만 해명과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을 해주지 않거나 뒤에 배치해가지고 이동관 특보가 대단한 잘못한 것처럼 몰고 가고 있다 그런 입장을 국민의힘 쪽에서는 밝히고 있다 라고 소개시켜드립니다.


◎ 장윤선 > 저는 뭐가 걱정이냐면요 보수가 됐든 진보가 됐든 중요한 것은 진실을 밝히는 게 언론의 역할이고 사명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것을 정치적 어떤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서 그리고 국내 정치의 도구로 정쟁거리로 이렇게 삼는 이걸로 언론이 되고 있어요. 특히 종편이 그런 일을 되게 많이 해서 욕을 많이 먹지 않았습니까? 이분이 사실 종편 개국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걸로 알려지고 있고요. 사실 이게 신문·방송 겸영 문제, 그 다음에 여론의 독과점 문제, 우리가 굉장히 많이 지적을 했었는데 다시 와서 무슨 일을 하시려고 그러는 건지 진짜 정말 걱정이 된다,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장성철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동관 특보는 임명을 안 하시는 게 가장 좋을 것 같고요. 또 만약 또 지명하게 되면 인사청문회에서 제대로 객관적으로 검증을 받았으면 좋겠고, 그 검증에 따라서 국민의 여론이 좋지 않으면 그걸 받들어서 대통령실에서는 임명을 철회하시는 그런 방향으로 가셨으면 좋겠다. 그냥 청문회가 그냥 통과의례, 형식적인 그런 통과의례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TV조선에서 선생님은 공익제보자라고 지난 10일 날 방송을 했어요. 이거 최초로 문제 제기했던 전경원 선생님에 대해서 전교조의 싱크탱크인 전교조 참교육연구소 소장을 지낸 전 교사가 징계를 받자 학교 입시 비리 폭로하면서 이걸 폭로했다.


◎ 장윤선 > 거짓말이에요.


◎ 장성철 > 맞아요?


◎ 장윤선 > 틀린 얘기예요. 완전히 사실관계가 어긋나요.


◎ 진행자 > 시간이 다 뒤죽박죽 돼 있더라고요.


◎ 장윤선 > 나중에 됐어요.


◎ 장성철 > 전교조 교사 분은 맞아요?


◎ 장윤선 > 이분이 문제 제기를 한 것은 2015년이고요. 참교육연구소장은 2019년이에요. 전혀 시점이 다른데 그걸 착종시켜서


◎ 진행자 > 2015년에는 교총 회원이었어요.


◎ 장성철 > 그때는 전교조 아니었어요?


◎ 진행자 > 교총 회원이었어요.


◎ 장윤선 > 제가 이 풀스토리를 취재해서 잘 알고 있는데 교사들이 학교 안에서 문제 해결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안 된 거예요. 왜 안 됐냐 이러저러한 외압들이 있었던 거잖아요. 그 내용은 나중에 얘기하겠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전경원 선생님 이따 3부에서 직접 인터뷰합니다. 인터뷰해서 관련된 이야기


◎ 장성철 > 나오세요?


◎ 진행자 > 지금 중국에 계셔서 전화로 인터뷰할 수밖에 없어요. 이게 또 전형적인 메신저 공격으로 보이거든요.


◎ 장성철 > 그러네요.


◎ 진행자 > 이 메신저가 믿을만한 분인지 전후관계는 어떤지 직접 한번 들어보는 시간 갖고요. 근데 제가 조금 법률가로서 의아하다 싶은 것은 뭐냐 하면 오늘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과 관련돼서 집행정지 첫 심리가 있었단 말이죠. 근데 결정을 다음 주 금요일까지 하겠다라고 얘기 했어요.


◎ 장윤선 > 23일에 한다고 했어요.


◎ 진행자 > 다음 주 금요일이에요.


◎ 장성철 > 왜 그런가요?


◎ 진행자 > 심리를 굉장히 길게 가져가셨단 말이죠. 잘 모르겠어요. 근데 그 심리가 부담스럽겠죠. 법원에서도. 그런데 이번 주 중에 만약 이동관 방통위원장을 내정을 한다 이러면 이건 법원에게 굉장한 압박감을 주는 겁니다.


◎ 장윤선 > 반드시 기각을 해야만 하는 이런 상황이 된다.


◎ 진행자 > 그런 상황이 될 수 있는 거죠. 법원은 압박감을 갖게 됩니다.


◎ 장윤선 > 인용하면 안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인용할 수 있죠. 하는데 그랬을 때는 방통위원장이 2명인 사태가 되는 거예요. 내정자와 현직인 2명. 그전에 한예종이 이런 일들이 벌어지면서 한예종 원장이 3명까지 된 적이 있었어요.


◎ 장윤선 > 지금 상당히 무리수를 두고 있는 거죠. 어차피 임기가 7월 말인데 인사청문회 준비하는데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하면 그러면 7월 말까지 이동관 특보가 하고 그러면 다시 또 연임해서 할 수 있는 무슨 그런 장치를 마련하는 건가요? 물론 법에는 연임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긴 한데 인사청문회를 두 번 해야 된다, 이런 얘기도 나오거든요.


◎ 장성철 >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결정하시겠죠. 지켜보시죠.


◎ 장윤선 > 트레이드마크 나왔어요.


◎ 진행자 > 댓글에 예상했어, 장 소장님 이제 지켜보시죠 나올 거라고. 어쨌든 이게 법원으로서는 굉장히 큰 압박을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자칫하면 내정자 따로 있고 대통령이 지정한 방통위원장 후보가 하나 있고 청문회를 통과해야 되는 후보가 하나 있고 가처분이 신청했던 게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신청한 게 받아들여지면 방통위원장으로 복귀하잖아요. 방통위 직원들은 누구 지시를 따라야 됩니까? 이런 혼란한 혼란하다 혼란해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어요.


◎ 장윤선 > 지명이 됐다 하더라도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기 전까지는 권한이 부여되지 않는 거 아닌가.


◎ 진행자 > 권한 부여되지 않는데 근데 사람들은 전부 다 차기 권력을 쳐다보게 돼 있고요. 그 다음에 방통위원장 청문회 준비는 방통위원들이 또 이렇게 방통위 직원들이 같이 가서 하게 돼 있잖아요. 혼란한 상황이 오지 않을까. 그런데 이러면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률에 그닥 좋은 효과를 끼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 장윤선 > 그렇죠. 왜냐하면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지지율이 또 떨어졌고요. 조금 오르다가 한 40%대까지 유지될 수 있을 것 같고 이게 상승세를 탄다 이런 분위기의 전망이 보수언론 쪽에 많았는데,


◎ 진행자 > 그래서 기자회견도 하고 하신다고 그랬잖아요.


◎ 장윤선 > 그래서 다시 또 조용해졌어요. 기자회견을 언제 하냐라고 대통령실 쪽에 확인을 해보니까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조만간 순방일정이 곧 잡힐 것 같거든요. 해외순방 일정이.


◎ 진행자 > 어디 가신다고.


◎ 장윤선 > 그거는 엠바고여서 얘기하면 큰일 납니다. 그래서 알아도 말을 못합니다. 잘 막아주셨어요. 말할 뻔했는데 아무튼 그래서 아마 순방 이후에나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전망을 기자들이 하고 있어요.


◎ 장성철 > 그런데 대통령 긍정평가 부정평가 40% 내외잖아요. 그게 좀 큰 의미가 없어 보여요. 오르내리고


◎ 진행자 > 박스권에 있다.


◎ 장윤선 > 30%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 거죠.


◎ 장성철 > 거듭 제가 이 자리에서도 몇 번 말씀드렸지만 중도층과 무당층에서 부정평가가 항상 60~70 정도 나온단 말이에요. 그러면 내년 선거 어쨌든 쉽지가 않고 어려워요. 그런데 1% 올랐다고 오르는 추세다 와~ 1% 내려가면 와... 이런 거는 아닌 것 같아요.


◎ 진행자 > 박스권의 지금 횡보입니다.


◎ 장성철 > 뭔가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있는 획기적인 결정이나 메시지나 국정 정책 기조가 나타나지 않고 이 상태대로 가면요. 아무리 민주당이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있고 의원들의 여러 가지 부정 부패 비리 혐의가 있더라도 집권여당 선거 쉽지 않습니다. 저는 그 점을 우려하고 걱정합니다.


◎ 장윤선 > 저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두 가지 산이 있다고 생각해요. 첫 번째는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산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산을 윤석열 정부가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서 여론은 확 바뀔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특히 이동관 특보의 아들 학폭 문제와 관련해서는 두 차례 해명했지만 사실 기자들이 꼼꼼히 따져 물으면 배치되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확인해야 할 지점들이 많고 특히 학폭이라는 것은 너무 폭발력이 큰 이슈이고 대중적 정서를 건드리는 이슈이기 때문에 대통령실의 태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떻게 전략을 짜고 있는지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한데 지켜볼 일이고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이거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죠.


◎ 진행자 > 이동관이라는 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라는 물 산 넘고 물 건너가야 되는 내년 총선까지 산 넘고 물을 건너야 되는 상황인데 이러다 보니까 지금 정부여당 쪽에서 중국에 대해서 중국 때리기가 조금 선을 위험한 수위가 굉장히 높아졌어요. 오늘 권성동 의원은 또 아니 조선족 10만 명이 지방선거에 투표한다는 게 말이 돼? 이런 얘기까지 하셨더라고요.


◎ 장성철 > 저번에도 하지 않았나요?


◎ 장윤선 > 비슷한 얘기 했었어요.


◎ 장성철 > 진행자께 이의를 제기하고 싶은 것은 국민의힘이나 여권에서의 중국 때리기가 도를 넘고 있다는 것보다 중국의 싱하이밍 중국 대사의 발언들은 상당히 부적절하고 외교관으로서 상당히 잘못된 발언을 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 이재명 당대표가 그 자리에서 15분 동안 훈계성 얘기를 계속 그냥 듣고만 계셨던 건 상당히 대한민국 국민과 야당지도자로서는 적절하지 않은 태도였다라고 비판할 수밖에 없습니다.


◎ 장윤선 > 사실 잘 아시겠지만 우리가 그래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자고 했었던 거예요. 한반도 운전자론에 기반 해서. 그래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분명한 우리 생각과 우리 판단과 우리 입장에 따라서 한반도 운명을 우리 스스로 개척하자, 이런 취지였어요.


◎ 장성철 > 그게 가능해요? 그건 낭만적인 생각 아니에요?


◎ 장윤선 > 그게 왜 낭만적인 생각이에요?


◎ 장성철 > 낭만적이죠.


◎ 장윤선 > 할 수 있죠. 아니 옛날에는 우리가 힘도 없고 가난하고 정말 외세로부터 침략도 많이 받고 그런 나라였지만 지금 아시는 것처럼 경제적으로 상당한 부국이 됐어요. OECD 11대 경제대국이 됐고 국방력도 세계 5위예요. 우리가 옛날에 그런 나라가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얼마든지 동북아에서 이 지역의 안보와 번영과 발전을 지휘할 수 있는 그런 나라예요. 그런데 계속 우리는 위축돼 있어요. 저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걸 벗어나야 된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압축적으로 다시 말씀을 드리자면 지금 상황은 거의 흡사 구한말처럼 아무나 쥐고 흔들 수 있는 나라가 된 거죠. 싱하이밍 대사도 마찬가지고 예전에 보면 문재인 정부 때는 해리 해리스 대사의 발언이 굉장히 문제가 됐었어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니네 해라 이렇게 압박을 해서 논란이 됐었고 내정간섭이냐 이런 논란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특히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관련해서는 아예 그때 정보위원장이 이혜훈 의원이었었는데 50억 달러 내라, 이렇게 20번이나 요구하고 이런 일들이 있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중요한 것은 중국을 향해서만 막 때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싱하이밍 대사가 얘기했잖아요. 아니 미국도 물밑으로는 이익을 가져가는데 한국 정부가 왜 저러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런 말들을 한단 말이에요. 외교라는 것은 한 손으로는 막 비판하지만 한 손으로는 손을 잡으면서 우리의 실리와 이익을 취해야 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지금 그걸 안 하는 것이고 대놓고 막 싸우는 거예요. 얻을 수 있는 이익이라는 게 뭡니까.


◎ 장성철 > 짧게 말씀드리면 다 장윤선 기자님 말씀 옳아요. 옳은데 그것은 외교의 고위 당국자들이 해야 될 일인데 국장급의 중국의 싱하이밍 대사가 이런 도 넘는 발언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문제점을 지적해야 되고 야당도 국익 앞에서는 외교 앞에서는 한목소리를 내주시는 것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점이 좀 아쉬워요.


◎ 장윤선 > 저 정말 100% 동의하는데 국익에는 정말 외교에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싱하이밍 대사를 이재명 대표가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없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김기현 대표가 일본 대사 만난다는 게 기자들 그 이튿날인가 사흘째 날인가 그 뉴스가 나와서 봤는데 그날 둘이 만났잖아요. 야당대표는 중국 만나고 여당대표는 일본 만나서 딱 보면 외국에서 보면 야 진짜 딱 흔들기 좋은 나라다. 이런 걸 보여주는 어떤 표징 같은 사건이 돼버린 거예요. 저는 왜 이런 정치를 하냐는 거죠. 왜 그러냐 하면 다 국내 정치의 정쟁의 도구로 외교를 활용하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는 거예요. 정말 답 없는 외교를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여당대표 야당대표가 각각 중국과 일본을 만났고 싱하이밍 대사는 그 다음 날 여당대표를 만나자라고 얘기를 했는데


◎ 장윤선 > 거절당했죠.


◎ 진행자 > 그랬다고 얘기를 해요. 여튼 들리는 소식은 그러한데 또 지난 주말에 두 사람의 민정수석 총선 출마설이 조국 전 민정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 이 두 사람이 총선 출마설이.


◎ 장윤선 > 죄송한데 이것만 딱 조금만 얘기하고 싶은데 지금 우리가 중국 무역적자가 15개월째거든요. 그거에 대해서 여당이 정부가 무슨 답변을 하고 있는지 경제 문제 때문에 매우 심각한데 답이 없어요.


◎ 장성철 > 그게 옳으신 말씀인데 싱하이밍은 대중 무역 적자는 한국의 탈중국화가 주요 원인이다, 이런 발언에 대해서는 이재명 당대표가 좀 아니다 문제점을 지적을 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 진행자 > 아니에요?


◎ 장윤선 > 탈중국화가 심각한 원인이 맞죠.


◎ 진행자 > 최상목 경제수석이 선언하신 거잖아요.


◎ 장성철 > 언제요?


◎ 진행자 > 나토 가셨을 때


◎ 장윤선 > 나토 갔을 때 얘기했잖아요.


◎ 장성철 > 아니, 그렇더라도 대사가 이런 얘기를 하는데


◎ 장윤선 > 물론 다른 대안이 필요한데 저는 정말 답답해요.


◎ 진행자 > 알겠고요. 양 전 민정수석들의 출마설 어떻게 보셨어요?


◎ 장성철 > 제가 지금 생각하는 단어를 그대로 쓰면 방심위 제재 받을 것 같고요. 꼴불견이다 라는 생각이 들고 정말 이렇게 뻔뻔한 사람들이 있느냐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적인 분노를 불러일으킬 것 같고 정말 뻔뻔함이 정말 하늘에 미쳤다. 화가 나요. 화가 나.


◎ 진행자 > 어떻게 보셨어요?


◎ 장윤선 > 국민의힘은 우병우 수석의 출마를 기정사실화로 보는 것 같더라고요. 무소속으로 할 가능성도 있다. 어떻게 우리가 공천을 줍니까, 이런 얘기를 해요.


◎ 진행자 > 무소속 스크럼이 있잖아요. 최경환 우병우 그 다음에 유영하.


◎ 장윤선 > 근데 하여튼 그런 얘기를 하고 근데 민주당도 마찬가지예요. 조국 수석의 출마에 대해서 거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고 그렇게 출마한다면 우리는 내년 총선은 거의 끝났다고 봐야 된다. 왜 이러냐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분은 출마에 상당히 관심이 있으신 것 같아요.


◎ 장성철 > 그런 것 같아요.


◎ 진행자 > 우병우 수석은 워딩이 거의 공직자로서 어떻게 봉사할지,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워딩 아닙니까?


◎ 장성철 > 국민을 위해서 할 역할을 고민해보겠다고 했는데 그건 좀 집에서 쉬셨으면 좋겠다. 좀 나서지 말아라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고 조국 전 장관도 지도도 나침판도 없는 길 없는 길을 걸어가겠다, 본인이 독립운동 했어요? 왜 이런 거창한 표현을 해요. 부인은 징역 4년 받고 지금 감옥에 있고요. 본인은 1심에서 2년 받았습니다. 그러면 자중자애하고 국민 앞에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내가 뭘 잘못했어, 나는 내 명예 회복할 거야, 이런 얘기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문제라고 보여지고요. 문재인 대통령께서 조국 전 장관을 만난 것 비공개로 만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공개적으로 사진까지 올리고 환하게 웃고 같이 음식을 나누고 손깍지 끼고 잡고 이게 맞는 것이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마음의 빚이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분노해하고 있다. 그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장윤선 > 정치가 다시 격랑으로 빠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지켜보시죠. 두 민정수석이 어떻게 할지는 진짜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출마 쪽으로 한 여러 발 더 가 있는 건 우병우 수석 같아요.


◎ 장성철 > 똑같아요.


◎ 진행자 > 글을 보면.


◎ 장윤선 > 조국 수석 같은 경우에는 재판이 지금 2심 계류 중이기 때문에 재판이 끝나지 않으면 사실 출마하기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 진행자 > 하여튼 간에 두고 보고요. 오늘 윤관석 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됐습니다. 그런데 한동훈 장관의 이야기는


◎ 장윤선 > 역할이 컸어요.


◎ 진행자 > 그렇죠. 일부러 그런 거냐 소신이냐 전략이냐.


◎ 장윤선 > 민주당 의원들은 일부러 그랬다고 90%이상은.


◎ 진행자 > 민주당을 자극하기 위한 전략적인 발언이었다.


◎ 장성철 > 마음 바꾼 분들이 있어요?


◎ 장윤선 > 아니요. 그냥 그 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한 거잖아요. 범죄 사실에 따르면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 약 20명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여기 있고 표결에 참여하게 되고 그 20명이 이 표결의 결과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가 될 거다라고 전망까지 했어요. 근데 제가 오늘 몇몇 민주당 의원들하고 통화했는데 이 얘기를 듣고 어떻게 가를 찍냐 그거는 가을 찍을 수가 없다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 진행자 > 전략이건 아니건 찍을 수가 없다.


◎ 장윤선 >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거기 도둑들이 앉아 있어요라고 막 비판하고 종편들이 얼마나 나서서 세게 비난을 할 거 아닙니까. 그렇게 하면서 명분은 쥐고 어차피 이거 가도 구속영장 청구해도 기각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어쨌든 수사는 이렇게 불구속 재판 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더라고요.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성철 소장, 장윤성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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