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류 휩쓸린 관광객 2명, 해경·민간구조대 합동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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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이안류에 휩쓸린 관광객 2명이 해경과 민간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휴무날 우연히 해수욕장을 찾은 서귀포해경 소속 김찬우 경사와 민간서프구조대원 2명은 이들이 허우적대는 모습을 목격하고 곧장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서퍼들로 구성된 민간서프구조대는 정식 운영 이틀 만이었던 지난 2일에도 중문해수욕장에서 표류자 2명을 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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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이안류에 휩쓸린 관광객 2명이 해경과 민간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3분쯤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이던 20대 남녀 관광객 2명이 갑작스러운 이안류에 떠밀렸다.
휴무날 우연히 해수욕장을 찾은 서귀포해경 소속 김찬우 경사와 민간서프구조대원 2명은 이들이 허우적대는 모습을 목격하고 곧장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했다.
서퍼들로 구성된 민간서프구조대는 정식 운영 이틀 만이었던 지난 2일에도 중문해수욕장에서 표류자 2명을 구하기도 했다.
흔히 역파도라 불리는 이안류는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바닷물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사고가 빈번해 주의가 요구된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이안류가 수영하는 속도보다 빨라 만약 휩쓸렸다면 수면에 누운 자세로 구조를 기다리거나 해안가 쪽이 아닌 가로방향으로 수영을 해 빠져나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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