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노조, 민주노총 탈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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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노동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탈퇴를 선언했다.
민주노총 산별노조 역할에 대한 조합원들 불만이 커지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주력 사업장 중 한 곳인 충남 대산공장 노조는 지난달 말 조합원 총회를 통해 민주노총 산별노조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화섬노조) 탈퇴안을 의결했다.
최근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노조의 민주노총 산별노조 탈퇴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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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노동조합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탈퇴를 선언했다. 민주노총 산별노조 역할에 대한 조합원들 불만이 커지면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주력 사업장 중 한 곳인 충남 대산공장 노조는 지난달 말 조합원 총회를 통해 민주노총 산별노조인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화섬노조) 탈퇴안을 의결했다. 이 안건에 동의한 조합원 비율은 80.25%로 집계됐다.
롯데케미칼 노조는 전남 여수공장의 기업별 노조와 민주노총 화섬노조 대산지회로 나뉘어 있다. 대산지회는 대산공장 임직원 중 전문기술직으로 구성됐다. 대산공장은 2003년 롯데그룹이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하면서 설립한 롯데대산유화를 모태로 한다.
롯데대산유화가 호남석유화학 시절에 롯데케미칼에 합병된 이후 사측과 교섭 대부분은 여수공장 노조에서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산공장 노조는 여수공장 노조 중심의 교섭에 반발해 2017년 민주노총 화섬노조에 가입했다.
최근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노조의 민주노총 산별노조 탈퇴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상급단체인 민주노총과 방향성이 다르거나, 역할이 불분명하다는 점이 이유로 제시됐다. 포스코,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GS건설, 강원 원주시청 노조 등이 민주노총을 탈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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