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김형옥·박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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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김형옥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수석연구원은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반도체 칩 설계 기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도심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 사례를 도출해 국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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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김형옥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수석연구원은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반도체 칩 설계 기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3㎚ 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 최소 선폭 핀펫 공정 등을 개발했다. 이 설계기법은 모바일, 자동차용 시스템 반도체, 고성능 서버 및 인공지능(AI) 칩 등에 적용된다. 제품 면적을 줄여 원가를 줄이고 성능과 전력효율도 높였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박 대표는 도심 완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 사례를 도출해 국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SW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인지, 판단, 제어 등 모든 기술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 한 명씩을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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