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공천헌금·가상자산 진상조사TF 이주 중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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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공천로비, 가상자산 입법로비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당 차원에서 살펴보기로 했다.
권칠승 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공천로비 관련 진상조사 TF, 가상자산 입법로비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TF를 이번 주 중 띄울 것이고 이 TF를 운영할 단장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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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공천로비, 가상자산 입법로비 관련 태스크포스(TF)를 당 차원에서 살펴보기로 했다.
권칠승 대변인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공천로비 관련 진상조사 TF, 가상자산 입법로비 관련 진상조사를 위한 TF를 이번 주 중 띄울 것이고 이 TF를 운영할 단장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주에도 기자들과 만나 TF 출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해당 주중 출범으로 계획했으나 당내 현안 등으로 1주가량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공천로비 TF'는 하영제·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과 박순자·김현아 전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해 구성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입법로비 TF'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관련 입법로비와 위메이드가 허 의원의 의원실을 방문했을 당시 보좌관이 의원실을 퇴직한 후 가상자산 거래소에 취업하고 반년만에 공동대표에 오른 사안을 다루기 위해 구성하는 것이다.
권 대변인은 당초 원내 지도부에서 밝혔던 TF 구성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권 대변인은 "원내에서 하는 것과 당 차원에서 하는 건 조금 다르다. 원내에서 하는 건 의원들로만 구성되고, 당에서 하는 건 외부 전문가들과 결합해서 할 수도 있다. 진행 방식에서 구성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것"이라며 "또 원내 조직은 원내 관련 내용을 다루지만 당에서 하는 것은 원내외 관련 여러 일을 같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고위전략회의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의 대응, 윤석열 정권에 대한 독재적 이미지,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지원 전액 삭감 문제,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임명 관련 적합도 문제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살피고 이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 기조에 대해 논의했다고 권 대변인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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