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이안류에 떠밀려가던 관광객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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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역파도인 이안류에 떠밀려가던 2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2일 중문 해수욕장에서 이안류에 떠밀린 관광객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께 중문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20대 남녀 관광객 2명이 갑작스러운 이안류로 인해 허우적거리며 파도에 떠밀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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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의 한 해수욕장에서 역파도인 이안류에 떠밀려가던 2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2일 중문 해수욕장에서 이안류에 떠밀린 관광객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께 중문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20대 남녀 관광객 2명이 갑작스러운 이안류로 인해 허우적거리며 파도에 떠밀려갔다.
서귀포해경 소속 김찬우 경사와 민간구조대원은 이들을 목격하고 바로 바다에 들어가 구조했다.
이안류는 파도에 실려 해안으로 밀려온 바닷물이 모여들고 다시 좁은 폭을 통해 먼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역파도로도 불린다. 이안류에 휩쓸리면 순식간에 먼바다로 밀려 나가기 때문에 위험하다.
서귀포해경은 "이안류가 수영하는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만약 이안류에 휩쓸렸다면 수면에 누운 자세로 떠서 구조를 기다리거나, 해안가 쪽이 아닌 가로 방향(45도 방향)으로 수영해서 빠져나오는 것이 좋은 대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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