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첫 정례회…"전문성 강화, 좋은 정책 입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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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제1대 강원도의회 개원 이후 67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의회'로 간판을 바꾼 도의회가 12일 제320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권혁열 의장은 개회사에서 "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제도 정비, 의회 전문성 강화를 통한 질 좋은 정책 입안, 소통하고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 통합을 이끄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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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956년 제1대 강원도의회 개원 이후 67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의회'로 간판을 바꾼 도의회가 12일 제320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권혁열 의장은 개회사에서 "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제도 정비, 의회 전문성 강화를 통한 질 좋은 정책 입안, 소통하고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 통합을 이끄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강원특별법 안에는 의회에 관한 특례안이 모두 빠져있다"며 "의원정수 확대, 의회 자치권 보장 등을 위한 법 개정에 앞장서면서 도민과 함께 새로운 강원특별자치 시대를 열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진정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의회는 이날 특별자치도의회 개원을 기념해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그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연설을 들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국민의힘 최재민(원주4) 도의원이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만큼 도민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와 충남도의회에서 시행 중인 시·군 상담소를 강원에도 설치해 입법·정책 건의 사항과 고충 민원을 수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최승순(강릉5) 도의원은 강릉·동해안 광역 디지털헬스케어지원센터 설립을 촉구했고, 같은 당 심오섭(강릉2) 도의원은 오대산 월정사와 설악산 신흥사 등 산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관심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오는 23일까지 2022 회계연도 결산 승인과 당면 안건 심의·처리, 현지 시찰 등을 한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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