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관문 제2실내체육관' 행안부 투자심사 통과, 2025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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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현안인 생활인프라 개선사업에 속속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신설에 이어 '관문 제2실내체육관' 건립사업도 지난 9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 재심사를 통과하면서다.
이에 과천시는 지난해 8월 행안부에 중앙투자재심사 신청을 했으나, 기존 관문실내체육관에서 불과 200m 거리에 제2실내체육관 건립을 계획한 점과 계획 규모가 수요 대비 크다는 이유로 한차례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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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재검토 결정 이후 적극적인 설득 주효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과천시 현안인 생활인프라 개선사업에 속속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신설에 이어 ‘관문 제2실내체육관’ 건립사업도 지난 9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 재심사를 통과하면서다.
12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관문 제2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관문체육공원 내 연면적 연면적 5441.6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실내체육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체육관 내에는 수영장, 헬스장, 체력인증센터, 다목적체육관, 클라이밍장 등이 들어선다. 준공목표 시점은 2025년 말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과천시가 생활체육 활성화 및 시민 건강관리 지원을 목표로 추진, 2018년 경기도 투자심사를 조건부(162억 원)으로 통과했었다.
하지만 설계 진행 과정에서 주차장 등 지역민들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사업면적 증가와 인건비·자재비 상승, GB보전부담금 인상 등의 여파로 사업비가 늘어나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받게 됐다.
이에 과천시는 지난해 8월 행안부에 중앙투자재심사 신청을 했으나, 기존 관문실내체육관에서 불과 200m 거리에 제2실내체육관 건립을 계획한 점과 계획 규모가 수요 대비 크다는 이유로 한차례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과천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체육 수요, 사업 규모 및 위치에 대한 적정성을 피력하기 위한 관련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자료를 만들고, 지역 및 사업의 특수성 등을 적극적으로 소명에 나서 이번 재심사에 과천시의 원안대로 통과할 수 있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투자심사를 반드시 통과시키고자 승인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세심한 분석으로 대응해 좋은 성과가 있었다”라면서 “어렵게 심사를 마친 만큼 체육시설의 이용을 기다리는 많은 시민을 위해 조속히 착공되도록 남은 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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