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한대사 한국 각계 접촉 목적은 관계 발전" 대통령실 비판 반박

김용철 기자 2023. 6. 12.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싱 대사의 '가교' 역할이 적절치 않을 경우 양국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대통령실 관계자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각계각층 인사들과 광범위하게 접촉하고 교류하는 것은 싱 대사의 직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왕 대변인은 "그 목적은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을 촉진하며, 중·한 관계의 발전을 유지하고 추동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최근 한국에 대한 고압적 발언 등으로 논란을 야기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한국 대통령실 관계자가 비판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싱 대사가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일한다며 엄호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싱 대사의 '가교' 역할이 적절치 않을 경우 양국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대통령실 관계자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각계각층 인사들과 광범위하게 접촉하고 교류하는 것은 싱 대사의 직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왕 대변인은 "그 목적은 이해를 증진하고, 협력을 촉진하며, 중·한 관계의 발전을 유지하고 추동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싱 대사가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는 등 고압적·비외교적 언사를 하자 한중 양국이 '대사 초치' 공방을 벌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 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