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삼궤구고두례 굴욕… 중국인 투표권 제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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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의 회동과 관련, "싱 대사의 언행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규탄했다.
권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재인 전 대통령 시기부터 보여준 '삼궤구고두례' 수준의 굴욕을 당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야당 대표는 대한민국 의전서열 8위"라며 "아무리 정부와 여당이 밉다고 해도 자국 외교노선을 겁박하는 내정간섭 앞에 머리를 조아려서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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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의 회동과 관련, "싱 대사의 언행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규탄했다.
권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재인 전 대통령 시기부터 보여준 '삼궤구고두례' 수준의 굴욕을 당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삼궤구고두례는 중국 청나라 시대에 황제를 대면할 때 취하는 인사법이다.
병자호란 직후 조선 16대 국왕 인조가 홍타이지에게 3번 무릎을 꿇고 9번 머리를 조아리며 항복해 '삼전도 굴욕'으로도 알려졌다.
권 의원은 "야당 대표는 대한민국 의전서열 8위"라며 "아무리 정부와 여당이 밉다고 해도 자국 외교노선을 겁박하는 내정간섭 앞에 머리를 조아려서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은 걸핏하면 정부와 여당에게 외교참사를 운운했다"며 "다자주의 외교를 외치더니 정작 사대주의를 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지방선거 참여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상호주의 공정선거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발의된 개정안은 대한민국에 최소 5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한 외국인에게만 제한적으로 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는 "중국은 대한민국 내정에 간섭할 수 있는 현실적 수단을 갖고 있다"며 "현재 약 10만 명 정도의 중국인이 지방선거 투표권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 간 상호주의 원칙을 견지하고 중국의 내정간섭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민주당은 삼전도로 갈 것인지, 독립문으로 갈 것인지 국민 앞에서 선택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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