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수련, 낙상사고로 사망…향년 29세

2018년 데뷔, 뮤지컬 '김종욱 찾기' 등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연극 배우 박수련(본명 박영인)이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세.

배우 박수련. (사진=박수련 SNS)

12일 유족 등에 따르면 박수련은 전날 오후 귀가 도중 계단에서 낙상사고를 당했다. 뇌사 상태에 빠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박수련은 최근까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2018년 뮤지컬 ‘일 테노레’ 낭독회로 데뷔했다. 연극 ‘사랑에 스치다’ ‘더 셀러’, 뮤지컬 ‘싯다르타’ 등에도 출연했다.

유족은 고인의 따뜻했던 심성을 기리기 위해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경기도 수원 장안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다. 발인은 13일 오전 10시 30분이며 장지는 수원승화원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