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특위 '프로불참러' 추경호, 대정부질문에선 답할까

조원호 기자 2023. 6. 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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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공단 설립을 반대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의 재검토 입장이 주목된다.

기재부는 13일 오전 10시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부산엑스포특위) 11차 전체회의 참석해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애초 기재부는 지난달까지 가덕신공항 건설공단 법안 재검토 및 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내기로 했지만 공식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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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공단 설립을 반대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의 재검토 입장이 주목된다. 기재부는 13일 오전 10시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부산엑스포특위) 11차 전체회의 참석해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애초 기재부는 지난달까지 가덕신공항 건설공단 법안 재검토 및 재원 마련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내기로 했지만 공식입장을 표하지 않고 있다. 더구나 특위 출석 대상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동 시간대 국무회의가 잡혔다는 이유로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이 대리 참석한다.

가덕도신공항 개항 예정 부지 전경. 이원준 기자windstorm@kookje.co.kr


여야 특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기재부가 준비한 대안이 무엇인지 캐묻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특위 위원이자 공단법을 대표발의한 이헌승 의원은 추 장관이 출석하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도 나선다. 이 의원은 공단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추 장관으로부터 긍정 답변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 의원은 지난달 국토부 전체회의에 상정된 공단법에 대해 “가덕신공항의 입지가 해상에 위치해 공사 난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공항과 함께 도로, 철도 등의 복합공사가 수행된다. 무엇보다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개최 전인 2029년 말까지 공항 개항이 필요한 만큼 건설 업무를 담당할 별도의 사업조직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공단법은 오는 27일 교통법안소위에 첫 상정되면서 논의가 본격화 된다. 논의에 앞서 기재부 입장이 사전 정리된다면, 부산 정치권 목표대로 올해 상반기 중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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