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부산] '황소 질주 준비 완료' 황희찬, "피지컬 코치님과 본 운동보다 더 힘들게 훈련했다"

신인섭 기자 2023. 6. 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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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은 다시 한번 질주할 준비가 되어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7위)이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6월 A매치 평가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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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부산)] '황소' 황희찬은 다시 한번 질주할 준비가 되어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7위)이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6월 A매치 평가전에 나선다. 클린스만호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FIFA 랭킹 21위)와 맞붙는다.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차전에선 엘살바도르(FIFA 랭킹 75위)와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클린스만호는 1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 선수들을 소집했다. 지난 3월 소집과 명단에 큰 변화가 있다. 우선 수비 라인에 변화가 있다. 김민재(나폴리)는 군사 훈련으로, 김영권(울산)은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들의 공백을 박지수(포르티모넨세), 김주성(FC서울), 정승현(울산),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등이 채울 예정이다.

공격진에도 처음으로 클린스만 감독과 만남을 가진 선수가 있다. 바로 '황소'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지난 3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즉, 이번 소집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의 첫 지도를 받게 됐다.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에 나선 황희찬은 "길었던 한 시즌이었다.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시즌이 끝난 뒤 쉬며 파주에서 운동했다. 몸상태도 괜찮다. 감독님과 선수단 미팅을 했는데, 감독님이 확실한 목표를 말씀해주셔서 선수들이 다같이 갈 수 있는 시작이 될 것 같다"며 소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보게 된 황희찬은 "연락도 하고 따로 뵙기도 했다. 뵀을 때 편하게 해주셔서 항상 뵙던 분처럼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면서 "감독님이 직선적인 부분을 이야기해주셨다. 앞으로 전진하도록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고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고 밝혔다.

[이하 황희찬 인터뷰 전문]

Q. 어떤 각오로 대표팀에 합류했는지

-길었던 한 시즌이다.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쉬며 파주에서 운동했다. 몸 상태도 괜찮다. 감독님께서 확실한 목표를 말해주셔서 그 목표를 향해 다같이 갈 수 있는 좋은 시작이 될 것 같다.

Q. 지난 번 소집에 오지 못했는데 감독님을 보니 어떤지

-연락하고 따로 뵀다. 뵀을 때 편하게 해주셔서 항상 뵙던 분처럼 편하게 잘 지내고 있다.

Q. 황의조, 조규성 선수가 득점을 넣었는데  

-공격수들이 골을 많이 넣어주다보면 팀이 승리할 수 있다. 좋은 공격수들, 다른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2경기에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Q. 어떤 부분을 강조하시는지?

-감독님이 직선적인 부분을 이야기해주셨다. 앞으로 전진하도록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고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Q. 해외파 선수들은 훈련을 했는데

-많은 선수들이 모일 수 없다보니 전술 훈련은 하지 못했다. 개인적인 피지컬,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훈련을 했다. 피지컬 코치님이 본 운동보다 더 힘든 훈련을 준비해주셔 지금 피지컬적으로 좋은 것 같다.

Q. 4년 만에 부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데 
-호주와 했던 것 같다. 부산은 휴가로도 자주 오고 좋아하는 도시다. 지방에서 경기할 수 있어 기쁘다. 지난 소집에 못 와 오랜만에 모여 좋은 경기력으로 재밌는 경기 하는 게 목표다.

Q. 20세 이하 월드컵을 봤는지?

-경기 시간이 늦어 다 챙겨보지는 못했다. 하이라이트로 보거나 나중에 봤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Q. 수비 라인의 부재

-아직 전술적 이야기는 못했다. 저희와 오래 팀을 맞춰왔던 선수들이 빠진 것은 아쉽지만,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 선수들과 함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Q. 아직 클린스만 감독 체제 승리가 없는데

-매 경기에서 승리하은 것이 목표다. 2연전 한국에서 하기 때문에 이기도록 하겠다. 이기면서 재밌는 축구 보여드리고 싶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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