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도 뛰지 못한 이적생, ‘가장 인기 있는 타자’ 부상 입힐 뻔 했다?

최민우 기자 2023. 6. 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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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와 복귀를 준비 중인 뉴욕 양키스 왼손 투수 카를로스 로돈.

라이브배팅 도중 윌리 칼훈에게 부상을 입힐 뻔했다.

같은 날 로돈과 칼훈은 라이브 세션을 소화했는데, 로돈이 던진 공이 칼훈의 왼쪽 팔꿈치를 강타했다.

칼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것을 제외하면, 로돈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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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를 준비 중인 뉴욕 양키스 왼손 투수 카를로스 로돈. 라이브배팅 도중 윌리 칼훈에게 부상을 입힐 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간) ‘라이브배팅은 대개 편안한 상태로 훈련이 진행된다. 관찰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모든 선수들이 발전을 돕겠다는 의도로 훈련에 임한다. 그런데 로돈의 역효과를 낼 뻔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로돈과 칼훈은 라이브 세션을 소화했는데, 로돈이 던진 공이 칼훈의 왼쪽 팔꿈치를 강타했다. 칼훈은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클럽하우스로 돌아가 의료진에게 검사를 받았다. 매체는 ‘다행히 칼훈의 통증은 약 2분 후에 가라앉았다’며 칼훈이 큰 부상을 피했다고 전했다.

칼훈은 “이두박근과 신경에 공을 맞았다. 2021년에 팔이 부러졌을 때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생생하게 전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마비가 됐었는데, 트레이너 방에 들어오고 난 후 진정이 됐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뉴욕 양키스 윌리 칼훈.

하마터면 큰 사고를 칠 뻔한 로돈이다. 그는 지난겨울 6년 1억 62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양키스에 이적했는데,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스프링트레이닝 도중 허리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거액의 FA 계약을 맺고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는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 여기에 칼훈에게 부상 위협까지 가했으니 마음이 편할 리 없다.

애런 분 감독 역시 칼훈이 공에 맞은 순간을 두고 “무서웠다”고 표현했다. 최근 칼훈의 타격 페이스가 좋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는 지난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와 맞붙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기록했고, 2차전에서도 4타수 1안타를 올렸다.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마크했다.

▲뉴욕 양키스 카를로스 로돈.

매체는 ‘칼훈은 양키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타자 중 한 명이다. 지난 13경기에서 칼훈은 2루타 5개, 홈런 2개, 타점 8개로 타율 0.310(42타수 13안타)을 기록하고 있다’며 칼훈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칼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것을 제외하면, 로돈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분 감독은 “로돈의 빠른공 구속이 93~96마일(149~154km)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로돈도 “속도도 잘 나왔다. 기분이 좋았다. 다른 팀 선수들을 상대할 때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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