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장직 내려놓고 한국행…40세 입양한인 "끝내주는 여정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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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내 인생을 찾지 않고는 진정한 나를 알 수 없을 것 같았어요."
안토니에비츠는 지난해 한국 입양아들을 위한 팟캐스트인 'janchishow'(잔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0년간 '아무것도 찾지 못할 거야'라고 생각했지만, 아빠를 만났고 여동생과 삼촌, 7명의 사촌도 새로 생겼다"며 "한국에서 내 인생을 찾지 않고는 진정한 나를 알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모국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게 된 이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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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국에서 내 인생을 찾지 않고는 진정한 나를 알 수 없을 것 같았어요."
한 살 때 미국에 입양됐던 한인이 현지 시장직을 내려놓고 40년 만에 모국으로 돌아옵니다.
주인공은 제나 안토니에비츠(Jenna Antoniewicz 한국명 김태희·40) 펜실베이니아주 로이어스퍼드시 시장.
로이어스퍼드시 150년 역사상 첫 여성 시장이자 2021년 재선한 인기 현역 시장이지만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13일(현지시간) 시장 임무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안토니에비츠는 생후 11개월 되던 해인 1984년 미국 뉴욕에 입양됐습니다.
미국인과 결혼해 아들과 딸을 낳아 양육하면서 친부모 생각을 많이 했던 그는 마침내 뿌리 찾기에 나섰고, 지난해 한국에 있는 친아버지와 그 가족을 만났습니다.
그는 다음 달 제주도로 이주해 영어 교사로 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토니에비츠는 지난해 한국 입양아들을 위한 팟캐스트인 'janchishow'(잔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0년간 '아무것도 찾지 못할 거야'라고 생각했지만, 아빠를 만났고 여동생과 삼촌, 7명의 사촌도 새로 생겼다"며 "한국에서 내 인생을 찾지 않고는 진정한 나를 알 수 없을 것 같았다"고 모국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게 된 이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이어 한국에서의 뿌리 찾기는 "길지만 끝내주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안창주>
<영상 : royersfordrecreation 홈페이지·제나 안토니에비츠 인스타그램·@janchi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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