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 푼의 혈세 낭비되는 일 없어야”…보조금 감사결과 후속조치 당부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6. 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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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실태점검과 시스템 개편 만전 기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3.6.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단 한 푼의 혈세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재정 누수차단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민간단체 보조금 및 교육교부금 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크다”고도 말했다.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감사결과’를 언급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최근 3년간 보조금을 받은 1만2000여개 민간단체를 일제 감사한 결과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리가 적발됐으며, 부정사용금액은 314억원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 총리는 “정부에서 직접 집행하는 예산뿐만 아니라 각종 기금 및 공공기관 예산 등이 부정하게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실태 점검과 과감한 상응조치, 그리고 시스템 개편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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