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클린스만, “이강인만 U-20 월드컵 후 A대표급으로 성장했어”

이현민 2023. 6. 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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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진심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걱정했다.

이어 눈에 띄는 선수를 묻자, 클린스만 감독은 "몇몇 선수가 눈에 띄었다. 코치진과 미팅을 통해 조금씩 알아가야 한다. 돌아왔을 때 소속팀에서 얼마나 경기를 뛰고 감각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U-20 월드컵에서 A대표급으로 성장한 선수는 이강인(2019년 골든볼 수상)뿐이다. 어린 선수들이 어떻게 출전하고 성장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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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부산]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장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진심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걱정했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수들은 개인 별로 대표팀 숙소가 있는 부산 서면에 3시까지 집결했다. 이후 대표팀 버스를 타고 훈련장인 부산구덕운동장에 도착, 소집 후 첫 훈련에 들어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클린스만 감독은 “아름다운 도시인 부산에 다시 와서 기쁘다. 부산의 엑스포 유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감회가 새롭다”며 웃었다.

한국 축구가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 4위의 성적을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회 전후로 어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에 그는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다. 어린 태극전사들이 좋은 성적을 냈다. 오늘 라커룸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대표팀은 변화무쌍하다,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고 변화가 지속된다’고 말했다. 20세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할지 지켜봐야 한다. 앞으로 쭉 관찰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눈에 띄는 선수를 묻자, 클린스만 감독은 “몇몇 선수가 눈에 띄었다. 코치진과 미팅을 통해 조금씩 알아가야 한다. 돌아왔을 때 소속팀에서 얼마나 경기를 뛰고 감각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U-20 월드컵에서 A대표급으로 성장한 선수는 이강인(2019년 골든볼 수상)뿐이다. 어린 선수들이 어떻게 출전하고 성장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래는 클린스만 감독과 일문일답

■ 과거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부산에서 경기를 했다. 한국 감독으로 이곳에서 경기하는 게 남다를 것 같다.
부산에 다시 와서 기쁘다. 많은 분이 아름다운 도시라고 했다. 부산의 엑스포 유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1988년 올림픽 때 선수로서 경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 부산에서 기운이 이어져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감회가 새롭다.

■ U-20 월드컵이 끝났다. 동생들의 선전이 A대표팀에 어떤 영향을 줄 것 같나?
축하해주고 싶다. 어린 태극전사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대표팀은 변화무쌍하다.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고 변화가 지속된다. 20세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할지 봐야 한다. 소속팀에서 성장하는 모습, 경기력을 관찰할 생각이다. 24세 대표팀도 중국에서 친선전을 한다.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대표팀을 꾸릴지 생각하겠다. 내년 카타르 아시안컵, 2026북중미 월드컵까지 구상할 계획이다.

■ U-20 월드컵에서 어떤 선수가 인상적이었나?
몇몇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코치진과 미팅을 통해 알아가야 한다. 소속팀에서 얼마나 경기를 뛰고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꾸준히 출전해야 한다. 지난 U-20 월드컵에서 A대표급으로 성장한 선수는 이강인뿐이다. 벤치에 있으면 안 된다. 경기를 통해 성장한다. 이 점을 우리가 지켜봐야 한다.

■ 황의조와 조규성이 합류 직전 골 맛을 봤다.
내가 경기를 보러 가면 대표팀 공격수들이 득점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3월에도 긍정적이라 말씀드렸다. 스코틀랜드에 가서 오현규를 직접봤다. 충분히 출전시간 부여할 것이다.

■ 선발 라인업을 어떻게 구상할 계획인가?
선수들의 의지와 열정을 볼 것이다. 얼마나 카타르에 가고 싶은지 운동장에서 증명해줬으면 한다. 6월은 해외파가 힘들다. 시즌이 끝나고 휴가를 가야 하는데 시즌이 길어지는 면이 있어 우려된다. 그러나 경기를 뛰고 합류해 경기력과 체력이 좋을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싶은지 열정과 투지가 관건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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