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서 사망한 30대 BJ, 생일 직전 참극…"열심히 살아야지" 했는데

고재완 2023. 6. 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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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를 여행 하다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이 BJ아영(본명 변아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추모열기가 뜨겁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BJ아영은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 웅덩이에서 붉은 돗자리에 말린 채 발견됐다.

한편, 현지 경찰은 현재 BJ아영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부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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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캄보디아를 여행 하다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이 BJ아영(본명 변아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 추모열기가 뜨겁다.

특히 BJ아영은 지난 11일 생일을 앞두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BJ아영은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 웅덩이에서 붉은 돗자리에 말린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가해자들이 숨진 변 씨를 돗자리로 싼 채 자동차로 이동해 유기한 것으로 봤다. 일부 매체는 시신에 구타 흔적이 있었다고 보도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BJ아영은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며 아프리카TV 구독자 약 16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25만 명 등을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였다. 하지만 지난 3월 "저 비제이(BJ) 청산했다. 당분간 일반인으로 살려고 한다"는 글을 남기고 BJ생활을 그만뒀다. 또 "한국 돌아가서 유튜브에 제 진실성이 담긴 영상 하나 올리겠다. 일반인 아영이의 새 삶. 열심히 살아야지"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현재 BJ아영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부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경찰 역시 현지 수사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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