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지 비자 허용에 전월 대비 140% 증가 중국 여행…원모습 회복할까
백두산·장자제 선호도 높아, 전체 90%
별지 비자 발급 확대, 수요 더 증가할 것
전체 패키지 모객에서 중국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 지난달 2.1%에 불과하던 중국 상품 비중은 6월 4.9%p 뛴 7.0%를 기록했다.
중국 상품 중에서는 백두산과 장자제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높은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과 장자제의 예약률은 각각 52.2%, 38.7%로 두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만 해도 90%를 넘어섰다.
여행이지는 이들 상품 수요가 많은 배경으로 높은 선호도와 함께 별지 비자 허용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백두산과 장자제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혀왔으며 현재 별지 비자를 통해 방문할 수 있는 까닭이다.
여행이지는 중국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백두산과 장자제를 비롯해 다양한 중국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별지 비자 발급 확대에 따라 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내놓는 등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지난 5월 별지 비자를 허용한 상하이의 경우 MZ 세대를 타깃으로 한 ‘익사이팅 상해 4일’ 상품을 준비했다. 디즈니랜드 1일 자유 일정을 포함했으며, 남경로와 동방명주 등 주요 랜드마크를 방문한다. 이동이 편리한 김포~상하이 노선을 이용하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휴양 상품인 ‘동양의 하와이 하이난 5·6일’은 초특급 리조트 호텔인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 월드 산야 베이에 숙박한다. 전 일정 자유일정으로 구성했으며 마지막 날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도 제공한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백두산과 장자제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고객 문의와 신규 예약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최근 별지 비자 발급 확대로 다른 여행지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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