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직장인, 일하며 자격증 따기 '인기'... 가장 많이 보는 시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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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 직장인들이 업무 능력 향상 등을 위해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응시하는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경 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이사는 "국가기술자격에서 MZ세대 특성이 반영돼 디지털 분야에 관한 관심이 높았다"며 "디지털 기반 평가 시설을 확충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시험으로 현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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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 직장인들이 업무 능력 향상 등을 위해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응시하는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웹디자인기능사 등 디지털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12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MZ세대 재직자의 국가기술 필기시험 응시율은 연평균 7.1% 증가했다. 이는 전체 재직자 응시율 증가폭(연평균 5.7%)과 비교하면 1.4%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지난해에는 전체 재직자 응시인원(55만6,000여 명) 중 절반 이상인 59.6%가 MZ세대로 집계됐다.
MZ세대 응시자들은 응시 자격과 업무와의 연관성이 81% 정도로 높게 나타나는 등 공부나 자격증 취득을 업무에 연계하려는 실용적 특성이 두드러졌다. 실제로 자격시험 응시 목적을 묻는 질문에 자기계발(32.3%), 업무수행 능력 향상(25.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응시자들의 인기를 끈 종목은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웹디자인기능사 등 디지털 분야이며, 미용과 안전 관련 분야의 응시율도 높았다. 공단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 X세대 등과 비교했을 때 MZ세대는 디지털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응시 비율이 높았다"면서 "이 세대의 실용적 특징이 나타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혜경 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이사는 "국가기술자격에서 MZ세대 특성이 반영돼 디지털 분야에 관한 관심이 높았다"며 "디지털 기반 평가 시설을 확충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시험으로 현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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